▲ 산토스 뒤몽 워치. 출처= Laziz Hamani © Cartier

[이코노믹리뷰=최혜빈 기자] 알베르토 산토스-뒤몽(Alberto Santos-Dumont, 1873~1932)은 브라질 출신의 모험적이고 전설적인 비행사다. 까르띠에는 그를 위해 시계를 제작했고 1904년 최초의 산토스 워치가 탄생했다. 올해 까르띠에가 내놓은 새로운 산토스 워치는 기존 모델이 지니고 있던 품격을 재현하면서도 한층 새롭게 해석해냈다.

▲ 산토스 뒤몽 워치. 출처=Cartier

산토스 뒤몽 워치는 비행 중에도 시간을 확인할 수 있도록 간결함과 단순함에 초점을 맞췄다. 또한 당시의 패션이자 스타일리한 비행사 알베르토 산토스-뒤몽의 베스트, 모자, 윙 칼라 셔츠, 넓게 접어 올린 팬츠, 거꾸로 쓴 캡 등을 반영해 디자인됐다.

▲ 산토스 뒤몽 워치. 출처=Cartier

골드 혹은 골드 앤 스틸, 스틸 소재로 제작된 케이스와 로마 숫자, 한눈에 들어오는 스크루, 블루 카보숑 크라운이 특징이며, 대칭과 간결함이 최고의 미학이었던 당시 파리의 미적 감각을 담아 정사각형의 형태를 지니고 있다.

▲ 산토스 뒤몽 워치. 출처=Cartier

또한 기존의 무브먼트보다 2배의 호율에 달하는, 6년간 연속 작동이 가능한 고효율 쿼츠 무브먼트를 장착했고, 반면 에너지 소비를 줄이기 위해 무브먼트 크기를 조정한 뒤 더욱 효율적인 배터리를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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