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웹젠 무인 PC방 계약식이 25일 열렸다. 좌측 웹젠 임형준 실장, 우측 코콤 고진호 부사장. 출처=웹젠

[이코노믹리뷰=전현수 기자] 게임 업체 웹젠이 무인 PC방 구축 사업에 나섰다.

웹젠은 지난 25일 경기도 김포에 위치한 스마트홈 기업 코콤 본사에서 코콤과 사물인터넷(IoT)과 네트워크 보안 시스템을 기반으로 ‘무인 PC방’을 구축하기 위한 업무 제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웹젠은 코콤으로부터 ‘무인 PC방’ 구축을 위한 제품 및 시스템을 납품 받아 웹젠의 전국 PC방을 대상으로 ‘무인 PC방’을 보급하는 영업 및 사업을 주도할 계획이다. 웹젠은 전국에 PC방 가맹점 약 1만개를 가지고 있다.

웹젠은 고객 출입이 줄어드는 심야시간의 PC방 사업장 등을 중심으로 무인 시스템에 대한 수요와 시장성을 확인했다는 설명이다. 상용화를 위한 기술적인 검토를 마치는 대로 전국 PC방을 대상으로 사업을 시작한다고 웹젠은 설명했다. 

양사는 무인 시스템을 위한 제품 및 보안 시스템 등에 대한 협의를 마치는 대로 이르면 2019년 상반기부터 무인 PC방의 시범 운영을 준비한다.

웹젠은 ‘무인 PC방’ 사업이 가시화되는 대로 웹젠 PC방 홈페이지에서 ‘무인 PC방’ 사업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웹젠은 이미 사업을 시작한 ‘PC방 클린서비스’에 ‘무인 PC방’ 사업을 더해 PC방 이용자와 운영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PC방 사업 발전에 초점을 맞춰 부가사업을 넓혀 갈 계획이다.

웹젠은 2018년 9월부터 PC방 청결도를 공인하는 ‘PC방 클린서비스’를 시작했다. 회사 측은 청결도를 이유로 PC방 이용을 주저하던 일부 여성과 젊은 이용자들을 추가 고객으로 끌어들이는 기회가 되고 있어 PC방 운영자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밝혔다. 

웹젠의 PC방 퍼블리싱 사업 및 부가사업들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웹젠 PC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