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19에서 “LG와 함께 시작하는 5G”를 주제로 전시관을 마련하고 5G 통신기술 기반 B2C 및 B2B 서비스와 기술들을 선보여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고 27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MWC 2019 기간동안 LG전자와 함께 제3홀 내 총 792㎡(240평)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해 5G 통신망을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와 LG전자의 4G 플래그십 스마트폰 ‘LG G8 씽큐’, 첫 5G 스마트폰 ‘V50 씽큐 5G’를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선보인다.

LG유플러스는 특히, LG 5G 전시관에 설치된 대형 LED 미디어월에서 발표자가 화면과 실제 전시장을 공간이동하며 구현하는 5G 일상 프레젠테이션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고 말했다.

▲ LG유플러스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19에서 전 세계에 5G 통신기술 기반 B2C 및 B2B 서비스와 기술을 공개했다. 출처=LG전자

K-Pop 열풍에 힘입어 이번 MWC에서 최초 공개한 U+아이돌Live의 내가 좋아하는 멤버만 크게 확대해 자세히 볼 수 있는 ‘아이돌 밀착영상’이 큰 관심을 받았다. AR/VR 체험테이블에서도 HMD 기기와 AR 글래스로 즐기는 ’이달의 소녀’ AR 콘텐츠, ’베리굿 조현’ 미녀데이트 VR 영상, ’몬스타엑스’ 공연 VR 영상에 관람객이 몰리며 K-Pop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U+아이돌Live의 멤버별 영상에서 4G 영상과 5G 영상을 비교 체험한 류지 카사이 일본 NESIC 직원은 “5G로 아이돌 무대를 보니 정말 실감난다”며 “일본에도 이런 서비스가 있다면 굉장한 인기를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LG 5G 전시관을 찾은 글로벌 이동통신사업 관계자들은 끊김 없는 고화질 영상을 자유롭게 골라보고 돌려보는 기능을 더한 야구·골프 중계 기능을 시연해 본 뒤 서비스 제휴 의사를 전달하기도 했다.

LG전자와 LG CNS 등 계열사 시너지를 통해 스페인 바르셀로나와 한국 평택 생산 공장을 연결해 시연한 5G 스마트 팩토리와 로봇 원격제어 및 지능형CCTV 등 5G B2B 서비스는 실제 화면에 실시간으로 나타나는 자울주행 물류로봇의 움직임으로 관람객의 놀라움을 샀다고 전했다.

라젠드라 미국 마이크론 직원은 “5G 시대 LG에서 데이터와 디지털 기술이 통합돼 제조경쟁력을 극대화한 최적의 산업 현장 솔루션을 제안하고 있다”라고 B2B 서비스 관람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LG유플러스는 MWC 2019에서의 성공적인 5G 서비스 시연 및 전시를 마치고 5G 단말 출시로 본격화되는 국내 5G 상용화에 발맞춰 5G 기반 U+프로야구, 골프, 아이돌Live를 업데이트 하고 다채로운 AR/VR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19에 마련된 LG유플러스 5G 전시관을 방문한 외국 방송기자가 5G U+프로야구 서비스를 취재를 하고 있다. 출처=LG유플러스

한편 LG유플러스가 MWC에서 선보인 5G의 서비스에는 5G 주요 기술 4가지가 본격 적용됐다.

우선 80㎞/h 이상의 속도로 이동하는 중에도 끊김 없이 평균 450Mbps 다운로드 속도를 제공하는 빔 포밍 기술이 적용됐다. 또한 단일사용자 다중입출력 기술로 한 단말에 제공되는 이론적 속도인 1.35Gbps에 근접한 1.33Gbps를 구현해내 U+아이돌Live의 ‘멤버별 영상’ 기능 업로드 속도를 보장했다.

LG유플러스는 야구장처럼 다수의 관중들이 모이는 장소에서 활용 가능한 다중사용자 다중입출력 기술로는 같은 시간에 많은 이용자에게 속도저하 없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원격으로 안테나 방향을 조절하고 서비스 지역에 맞춰 전파가 나가는 모양을 변경시키는 빔 패턴 최적화 기술로 주변 기지국들과 간섭을 줄여 속도를 증가시킬 수 있고 고객이 많은 곳으로 전파를 집중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