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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2019] 삼성과 LG "폼팩터도 5G 시대"기술의 향연, 스페인(국내 제조사 편)

[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글로벌 통신의 축제 MWC 2019가 25일(현지시간) 문을 연 가운데, 국내를 대표하는 삼성전자와 LG전자의 행보도 빨라지고 있다.

   
▲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이 발언하고 있다. 출처=삼성전자

삼성전자..폴더블부터 중저가 라인업까지
삼성전자는 MWC 2019 직전인 20일 애플의 심장부 미국에서 폴더블 스마트폰을 공개했다. 삼성전자 최초의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는 접으면 4.3인치, 펼치면 7.3인치가 되며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Infinity Flex Display)를 탑재했다. 색상은 스페이스 실버(Space Silver)와 코스모스 블랙(Cosmos Black), 마션 그린(Martian Green), 아스트로 블루(Astro Blue)다.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경험을 모두 잡았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1년 플렉서블 디스플레이(Flexible Display) 시제품을 처음으로 공개한 후 갤럭시 폴드를 내놨으며 새로운 복합 폴리머(Polymer) 소재를 개발해 기존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보다 약 50% 정도 얇은 디스플레이를 완성했다는 설명이다. 새롭게 개발한 정교한 힌지(Hinge) 기술을 적용해 자연스러운 작동 사용자 경험도 잡았다는 평가다. 지문인식센서를 엄지 손가락이 닿는 측면에 배치했으며 배터리와 스마트폰의 부품들을 균형적으로 배치했다.

   
▲ 갤럭시 폴드가 보인다. 출처=삼성전자

작동 원리에도 신경쓴 기색이 역력하다. 사용자가 원하는데로 화면을 2분할 혹은 3분할로 나눌 수 있고, 여러 개의 앱을 동시에 사용해도 앱이 멈추지 않고 동시에 동작하는 멀티 액티브 윈도우 기능을 지원한다. 스마트폰을 접었다 폈을 때 혹은 반대 상황에서도 사용자가 사용하고 있는 앱을 커버 디스플레이와 내부 디스플레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연속 사용성도 큰 무기다. 램은 12GB다. 다이내믹 AMOLED 디스플레이와 하만의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 AKG의 음향 기술로 멀티 미디어 사용자 경험도 확립했다는 평가다.

카메라는 총 6개로 구성됐다. 후면에 16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듀얼 조리개를 지원하는 1200만 화소 광각 카메라, 1200만 화소 망원 카메라 등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했다. 스마트폰을 펼쳤을 때는 1000만 화소 카메라와 800만 화소 카메라의 듀얼 카메라로, 스마트폰을 접었을 때는 1000만 화소  카메라로 편리하게 셀피를 촬영할 수도 있다.

갤럭시S10도 공개됐다. 갤럭시S10 라인업은 총 4개다. 보급형인 갤럭시S10e부터 갤럭시S10, 갤럭시S10 플러스, 갤럭시 S10 5G가 그 주인공이다. 색상은 프리즘 블랙(Prism Black), 프리즘 화이트(Prism White), 프리즘 그린(Prism Green), 프리즘 블루(Prism Blue), 카나리아 옐로우(Canary Yellow), 플라밍고 핑크(Flamingo Pink)의 6가지다. 갤럭시S10 플러스는 여기에 세라믹 블랙Ceramic Black)과 세라믹 화이트(Ceramic White)가 추가된다.

   
▲ 갤럭시S10 시리즈가 보인다. 출처=삼성전자

디스플레이는 인피니티O가 적용됐으며 다이내믹 AMOLED(Dynamic AMOLED)가 눈길을 끈다. 동영상 각 장면별로 특정 색상 영역을 분석, 최적화해 섬세하고 세밀한 표현이 가능한 다이내믹 톤 매핑(Dynamic Tone Mapping)을 바탕으로 HDR10+ 인증을 받았다. 세계 최초로 초음파 지문 스캐너를 디스플레이에 내장해 편의성과 보안성을 모두 높였다는 평가도 나온다. 업계 최초로 사용자의 지문 굴곡을 인식해 위조 방지 기능을 강화한 초음파식 지문 스캐너를 디스플레이에 내장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생체 인증을 사용할 수 있다.

카메라는 F1.5·F2.4 듀얼 조리개를 제공하는 1200만 화소 듀얼 픽셀 카메라와 갤럭시S 시리즈 최초로 광각 123도를 지원하는 1600만 화소 카메라를 지원한다. 여기에 갤럭시S10 플러스는 800만 화소 심도 카메라를 추가로 탑재했다. 인텔리전트 기능, NPU(Neural Processing Unit)를 탑재해 촬영 사용자 경험 고도화도 잡았다는 평가다. 무선 충전 패드처럼 사용할 수 있는 무선 배터리 공유 기능을 최초로 지원하는 장면도 새롭다. 갤럭시S10의 강력한 사용자 경험 중 하나로 평가된다.

유니티 엔진, 음향 효과인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도 모두 지원된다. 업계의 관심을 모았던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서비스들의 개인 키(Private Keys)를 삼성 녹스와 함께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삼성 블록체인 키스토어’ 탑재도 공식 확인됐다.

갤럭시S10 5G의 가능성에도 시선이 집중된다. 가장 큰 6.7형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삼성전자 최초로 적외선 기술을 활용해 심도를 감지할 수 있는 3D 심도 카메라가 지원된다. 4500mAh 배터리와 25W의 급속 충전 기술도 눈길을 끈다. 여기에 갤럭시 워치 액티브(Galaxy Watch Active)와 운동 및 활동 측정에 최적화된 스포츠 밴드 갤럭시 핏(Galaxy Fit)·갤럭시 핏e(Galaxy Fit e), 디자인과 음질을 강화한 코드프리 이어셋 갤럭시 버즈(Galaxy Buds)도 공개됐다.

   
▲ 갤럭시S10 공개 행사가 열리고 있다. 출처=삼성전자

삼성전자는 MWC 2019 기간 중저가 라인업 A 시리즈도 공개했다. 카메라 부분을 제외한 전면을 디스플레이로 채운 6.4형 슈퍼 아몰레드 인피티니U 디스플레이(Infinity-U Display)를 탑재한 갤럭시A50과 A30이 그 주인공이다. 갤럭시A50은 후면 2500만 화소 기본 렌즈와 초광각 렌즈, 심도 렌즈가 지원된다. 트리플 카메라다. 지문센서는 내장됐다. 갤럭시A30은 4000mAh 대용량 배터리와 급속 충전 기술을 지원하며 6.4인치 디스플레이다.

삼성전자는 네트워크 측면에서 5G NR을 위해 적응형 및 지능형 컴퓨팅 부문의 선두주자인 자일링스(Xilinx)도 만났다.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의 전재호 R&D총괄 및 수석 부사장은 “삼성은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인 자일링스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5G 상용화에 필수적인 최첨단 제품을 성공적으로 공급할 수 있었다.”고 말하고, “삼성은 우리의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여 5G 솔루션을 준비함으로써 차세대 기술을 기반으로 사용자 경험과 삶의 질을 향상시켜 나가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LG V50 씽큐의 5G 기능이 시연되고 있다. 출처=LG전자

LG전자 5G 승부수 던진다
LG전자는 LG Q60, LG K50, LG K40 등 새로운 중저가 라인업을 미리 공개했다. LG Q60과 LG K50에는 6.26인치, LG K40에는 5.7인치 크기의 풀비전(FullVision) 디스플레이가 지원되며 인공지능 기술력도 담겼다. 프리미엄 제품군에만 적용되던 ‘DTS:X’ 입체음향 기능을 모두 적용했으며 LG Q60의 후면에는 각각 1600만, 500만, 200만 화소의 표준, 광각, 심도 등 3개 카메라 렌즈를 탑재했다. LG Q60과 LG K50에는 심도 카메라를 탑재했다.

MWC 2019 본 행사에는 프리미엄 라인업인 LG G8 씽큐와 LG V50 씽큐를 공개했다. LG G8 씽큐는 4G 전용이며 LG V50 씽큐는 5G 전용이다. LG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라인업은 일반적으로 상반기 G 시리즈, 하반기 V 시리즈였으나 이번에는 모두 출격했다. LG전자가 하반기 전혀 새로운 라인업을 공개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가장 많은 관심을 모으는 기기는 LG V50 씽큐다. LG 듀얼 디스크린이 지원된다. 폴더블 스마트폰이 아닌 일종의 탈착식 디스플레이 사용자 경험이며 화면은 마치 2개의 스마트폰처럼 각각 독립적으로 구동된다. 작은 반원 모양 아이콘을 클릭하는 방식으로 조절할 수 있다.

LG전자는 5G 전략에 집중하며 다양한 드라이브를 건다는 각오다. MWC 2019 현장에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체험존을 마련해 대용량 콘텐츠를 빠른 속도로 끊김없이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또 5G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미국, 유럽, 호주 등 올해 5G를 본격 시작하는 국가의 주요 이동통신사들과 협력 하는 내용을 소개했다.

LG전자 MC상품전략그룹장 마창민 전무는 “완성도 높은 5G 스마트폰 LG V50 씽큐로 다가오는 5G 시대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고객들에게 한 차원 높은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전자는 LG G8 씽큐도 함께 공개했다. LG G8 씽큐는 ‘Z 카메라’를 통해 디스플레이 위에서 손짓만으로 앱을 구동하는 ‘에어 모션’ 기능이 핵심이다.

화면 위에서 손을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움직여 미리 지정한 앱을 구동할 수 있으며 전화가 왔을 때도 손짓만으로 받거나 끊는 게 가능하다. 화면 위에서 다섯 손가락을 한 번에 오므리는 모양을 취하면 화면이 캡쳐 되고, 동영상이나 음악을 감상하다가 엄지, 검지, 중지 3개의 손가락으로 아날로그 다이얼을 잡아 돌리는 제스쳐를 취하면 볼륨 키우거나 줄일 수 도 있다. 직접 스마트폰을 만지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편리하다.

최진홍 기자  |  rgdsz@econovill.com  |  승인 2019.02.26  07:3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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