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기준으로 국내 커피브랜드 부동의 1위는 매장 수 1000개를 상위하는 스타벅스로 2018년 3분기에 매출 1조를 넘겼다고 한다. 그리고 인스턴트커피시장의 80%를 장악하고 있는 동서식품의 경우도 카누를 포함한 인스턴트커피매출의 성장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 그런데 커피(원두)수입량은 2012년 이후 처음으로 수입량이 줄었다. 이유는 소규모 카페, 지역의 영세한 프랜차이즈카페의 페업이 원인으로 알려지고 있다. 스타벅스, 이디야커피같은 업체들의 가맹점숫자는 늘어 가는데 골목상권, 소상공인카페, 지역카페들이 페업하는 이유를 고민하게 된다. 대기업브랜드의 비해 자금력, 마케팅력, 상품경쟁력, 서비스등의 경쟁력이 부족한 점과 대표이사의 마인드의 문제가 답이다. 다시 말해 성공의 키워드는 정해져 있는데 키워드의 실행력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앞으로 4주간 골목상권, 소상공인카페, 지역카페의 활성화를 위한 성공키워드를 통해 답을 찾아 보도록 하자.

앤커피스토리의 경우 저작권이 있는 빨간머리앤의 이미지를 개인소장용 머그컵, 시판되고 있는 상품을 활용해서 카페를 만들었다. 위치에 비해 커피와 사이드매뉴(케잌,쿠키등)의 가격이 서울카페와 비슷한 수준이다. 여행 중에 낮시간과 저녁시간에 방문했는데 늘 손님이 많은 편이였다. 컨셉이 명확한 카페는 고객을 신바람 나게 한다. 두 번째 다양한 곳에 포토존을 설치했다는 점도 아주 큰 장점이 된다. 카페가 넒다 보니 가능한 일이기도 하나 적은평수의 카페도 반드시 포토존은 있어야 한다. 서울 중구 대림상가 호랑이카페는 8평이 안되는 매장이다. 순이익이 천만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고 있는 이곳의 포토존은 바로 카페입구의 문이다. 포토존의 해석은 다양하게 고객에게 적용할 수 있는데 커피잔이 예뻐서, 메뉴판, 화장실, 심지어 주인장과 기념촬영을 하는 경우도 있다. 포나사이언스의 시대 우리는 사진찍기를 멈출 수 없는 나라에 살고 있다. 요즘 카페나 맛집을 찾을 때 우리는 온라인으로 검색을 해서 방문하는 것이 습관화되어 간다. 블로거들의 평점이 중요하고 SNS마케팅의 노출이 많은 맛집과 카페를 신뢰하는 시대이다. 그런데 우리카페가 아직도 네이버, 구글,페이스북,페이스북,인스타그램에 회자되고 있지 않다면 고민해야 한다.

포나사피언스, 핸드폰을 떠나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10대의 미래고객은 구매력이 있는 다음세대이다. 핸드폰을 통해 일상생활을 하고 있는 20대는 SNS를 통해 지인과 소통하고 모르는 사람의 일상을 공유한다. 전화와 카톡을 통해 소통하는 30대도 핸드폰을 떠나서 생활할 수 없는 연령임을 부인할 수 없다. 그렇다면 핸드폰을 통한 모바일세상의 우리매장의 위치, 대표매뉴, 포토죤 등의 홍보는 반드시해야하는 조건이 된다. 포나사피언스시대 모바일세상의 상권을 만들고 꼭 가봐야하는 카페가 된다면 불황을 이기는 카페로 자리메김 할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