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픽게임즈가 포트나이트의 2019년 e스포츠 계획을 발표했다. 출처=에픽게임즈

[이코노믹리뷰=전현수 기자] 게임·엔진 개발사 에픽게임즈가 ‘포트나이트 월드컵’을 비롯한 총상금 1억 달러(한화 약 1120억원) 규모의 2019년 e-스포츠 계획을 25일 발표했다. 상당한 금액 규모의 e 스포츠 계획인 만큼 전세계 포트나이트 e스포츠 업계·팬들의 관심이 모인다.

‘포트나이트 월드컵’은 4월 13일부터 6월 16일까지 총 10차례의 주간 온라인 오픈 예선전으로 시작한다. 한국 플레이어를 비롯한 전 세계 누구나 온라인 오픈 예선전에 참가할 수 있다. 이 기간 동안 매주 100만 달러(한화 약 11억 2000만원)의 상금이 플레이어들에게 분배된다.

온라인 예선전을 통과한 전 세계 상위 100명의 솔로 플레이어들과 상위 50팀의 듀오 플레이어들은 오는 7월 26일부터 28일까지 미국 뉴욕에서 개최되는 총상금 3000만 달러(한화 약 336억 원) 규모의 ‘포트나이트 월드컵’ 결승전에서 글로벌 포트나이트 최강자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게 된다.

결승전에 진출한 모든 선수들은 최소 5만 달러(한화 약 5600만 원)를 획득하게 되며, ‘포트나이트 월드컵’ 솔로 챔피언은 300만 달러(한화 약 33억 6000만 원)의 상금을 차지한다.

이 외에도 포트나이트는 올해 다양한 방식으로 e스포츠 이벤트를 통해 올해 말까지 매주 100만 달러의 상금이 걸린 토너먼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토너먼트에는 다양한 모드와 형식이 도입된다. 또한, 선정된 파트너사에 토너먼트 운영툴과 상금을 지원하여 전 세계적으로 더 많은 국가와 지역에서 포트나이트 e스포츠 경기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런 식으로 에픽게임즈는 ‘포트나이트 월드컵’과 주간 토너먼트, 파트너사를 통한 경쟁전 등을 통해 2019년 내에 총상금 1억 달러를 지급할 예정이다.

모든 포트나이트 경쟁전에는 13세 이상의, 또는 상금을 획득할 수 있는 국가별 법정 나이 이상의 플레이어만 참가할 수 있으며, 청소년 참가자들은 부모 또는 법적 보호자의 동의가 필요하다.

에픽게임즈 코리아 박성철 대표는 “전 세계 포트나이트 플레이어들의 사랑에 힘입어 ‘포트나이트 월드컵’ 일정을 알려드리게 돼 기쁘며, 글로벌 배틀로얄 장르의 e스포츠 문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면서, “지난해 12월 ‘포트나이트 코리아 오픈’에서 전 세계 최고 실력자들을 제치고 한국의 정신우 선수가 우승했던 것처럼 한국 선수들의 선전도 다시 한번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