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매직 화성공장 전경. 출처=SK매직

[이코노믹리뷰=전현수 기자] 생활가전 전문기업 SK매직이 렌탈사업 성장에 힘입어 2018년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SK매직은 2018년 연결기준 매출 6591억원, 영업이익 501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2017년보다 매출액은 20.3%, 영업이익은 58% 늘어난 수치다. SK매직은 2017년 매출 5479억원, 세전이익 218억원, 영업이익 317억원을 기록했다. 

렌탈사업이 성장을 견인했다. SK매직은 2018년 신규계정 50만, 누적계정 154만을 달성하며 업계 2위 자리를 굳혔다. 가전사업도 가스레인지, 식기세척기, 전기레인지, 전기오븐 등 주력제품이 시장점유율 1위를 지키며 선전했고, 빌트인 시장 수주 금액도 1200억원에 달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류권주 SK매직 대표이사는 “SK매직은 지난해 출시한 고부가 신제품들이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브랜드 광고가 좋은 호응을 얻으면서 시장에서 존재감을 높였고,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로 진화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다”면서 “2019년에도 도전적인 자세로 그 동안 준비해온 전략을 착실히 실행해 나간다면 다시 한번 SK매직의 저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SK매직은 경영 목표 달성을 위해 제품 품질과 서비스를 업계 최고 수준으로 높여 '고객중심 경영'과 '브랜드 신뢰도'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SK 그룹의 사업 역량을 결합한 라이프케어(Life-Care) 비즈니스 모델 개발과 SK네트웍스의 해외 거점을 활용한 글로벌 시장 공략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