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김승현 기자] JT친애저축은행이 중금리 개인신용대출 비중이 100%에 육박했다고 25일 밝혔다.

▲ JT친애저축은행의 본점 영업부 외관. 출처=JT친애저축은행

JT친애저축은행은 지난 4분기 전체 개인신용대출 현황을 분석한 결과 개인신용대출 취급액 가운데 중금리 대출 비중이 약 99%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개인신용대출 상품을 이용하는 소비자의 대다수가 중금리 대출 상품을 이용 중이다.

JT친애저축은행이 발표한 지난해 10월부터 12원까지 전체 개인신용대출 취급 현황에 따르면 중금리 대출은 약 1200억원 규모로 전체 개인신용대출 취급액 가운데 99%가 중금리 상품을 이용 중이다. 이에 따라 같은 기간 가계신용대출 평균금리는 연 15.7%로 자산규모 상위 10개사 중 유일한 연 15%대 평균금리를 기록했다. 이는 2018년 12월 말 기준 저축은행중앙회의 중금리 신용대출 상품 공시 기준인 연 16.5%보다 0.8%포인트 낮은 수치다.

▲ 2018년 연간 신용대출 평균금리 추이 . 출처=JT친애저축은행

중금리 대출이 활성화 된 데에는 JT친애저축은행의 노력이 뒷받침됐다. JT친애저축은행은 중·저신용자의 금리단층을 해소하고자 중금리 대출을 적극 추진해왔다. 지난 2015년 12월 업계 최초로 중금리 신용대출 상품 ‘원더풀 와우론’을 출시하고, 작년 10월부터는 중금리 상품을 ▲원더풀 와우론 ▲원더풀 J론 ▲원더풀 T론 ▲원더풀 채무통합론 등 총 4가지로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JT친애저축은행 관계자는 “지난 2012년 국내 출범 당시부터 ‘서민금융의 동반자’를 자처하고, ‘고객중심’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서민의 금리 부담을 낮춰 자산 형성을 지원하고자 출범 당시 법정 상한 금리인 연 39%보다 연 10%포인트 낮은 연 29.2%의 금리를 제공했었다” 면서 ”작년 법정 최고 금리가 인하된 2월부터 지속적으로 대출금리를 조정해 업계 상위 10개사 중 가장 낮은 신용대출 금리를 제공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JT친애저축은행은 중금리 혜택을 더 많은 중·저신용자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고객맞춤금융상품 개발과 합리적인 대출금리 산정을 위한 개인신용평가시스템(CSS)고도화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기존 중금리 상품을 재정비하고 내부 데이터를 활용한 머신러닝 기반 CSS를 도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