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극한직업>이 15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출처= CJ엔터테인먼트

[이코노믹리뷰=박정훈 기자] 영화 <극한직업>이 1500만 관객을 불러들이며 흥행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의 통계에 따르면 <극한직업>은 22일 9만3656명의 관객들을 극장으로 불러들이며 누적 관객 1503만2718명을 기록했다. 이 흥행 기록은 누적 관람객 1761만명으로 역대 박스오피스 1위에 올라 있는 영화 <명량> 다음을 잇는 역대 박스오피스 2위의 기록이다. 

<극한직업>은 검거 실적의 부진으로 존폐를 걱정해야하는 위기에 몰린 마약반 형사들이 국내 최대 마약 조직을 소탕하기 위해 치킨집 위장 창업을 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재미있게 그려낸 작품이다.  

지난 1월 23일 개봉한 <극한직업>은 개봉 직후 일일 100만명 이상의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들이며 각종 흥행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에 <아바타>(1362만명), <국제시장>(1426만명), <신과함께-죄와벌>(1441만 명)의 흥행 성적을 차례로 뛰어넘고 역대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이러한 흥행에 <극한직업>의 수익성도 화제가 되고 있다. 알려진 내용에 따르면 마케팅 등 기타 비용이 포함된 <극한직업>의 순제작비는 약 95억원이다. <극한직업>이 현재까지 올린 영화관 상영으로 올린 매출은 1293억원으로 이는 손익분기점을 넘어 제작비의 13배가 웃도는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