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대나무를 잘 치기로는 朝鮮三大家가 있으니 灘隱 李霆, 峀雲 柳德章, 紫霞 申緯를 일컬어 하는 말이다. 近代에 들어서는 海崗 金圭鎭, 독립운동가 一州 金振宇 선생이 그 명성을 이었고 顧菴 李應魯 등 일부 작가의 개성 있는 작품이 돋보이기도 하였다.

또 일본의 영향으로 한때 王竹이 유행하기도 하였으나 지금의 작가들에게서는 찾아보기 힘들다. 이후 現代에 이르러서는 새로운 시도나 작가, 개인의 특성을 살펴 볼 수 있는 작품이 적으며, 획일화되고 보편적 성향의 작품 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을 뿐이다.

예로부터 墨을 치는 者는 모름지기 그 마음을 치는 者라 들었다. 또한 墨을 치는 者는 線으로 표현하고 線은 生動感과 韻律이 內在되여야 한다고 했다. 산하 윤종득(윤종득 작가,화가 윤종득,山下 尹鍾得, ARTIST YOON JONG DEUK, YOON JONG DEUK,South Korea Painter YOON JONG DEUK)의 작품세계를 만나보자.

△聴水之家에서 外玄 張世勳(외현 장세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