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정다희 기자] 23일 전국이 흐리다가 낮부터 개겠다. 강원남부동해안은 새벽부터 아침사이에, 경상동해안은 아침부터 낮 사이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수도권에 이어 제주를 제외한 전국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진 가운데 전국의 대기질이 매우 나쁘겠으니 주말 나들이를 다음 번으로 미루는 것을 고려해봐도 좋겠다.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 강원영서, 충청권, 광주, 전북에서 ‘나쁨’수준을, 그 밖의 지역에서는 ‘보통’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보통’수준이 예보된 지역도 오전에 ‘나쁨’수준을 보일 수 있다. 국제보건기구(WHO) 기준으로는 전국이 ‘나쁨’수준을 나타내겠다.

환경부가 발표한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 요령에 따르면 미세먼지가 심한 날은 외출을 되도록 삼가고 외출 시에는 식약처가 인증한 보건용 마스크(KF80, 94, 99)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외출 후에는 깨끗이 씻고 물과 비타민C가 풍부한 과일과 채소를 섭취하는 것이 권장된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영상 6도에서 영상 16도 사이를 나타내며 다소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다. 다만 일교차가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지역별 아침 기온은 ▲서울·경기 0도 ▲강원 영서 -4도 ▲강원 영동 3도 ▲충남 -2도 ▲충북 -1도 ▲전남 -1도 ▲전북 -1도 ▲경남 5도 ▲경북 0도 ▲제주 5도 ▲백령 1도 ▲울릉·독도 5도로 전망됐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경기 12도 ▲강원 영서 12도 ▲강원 영동 10도 ▲충남 12도 ▲충북 12도 ▲전남 16도 ▲전북 14도 ▲경남 13도 ▲경북 14도 ▲제주 12도 ▲백령 6도 ▲울릉·독도 8도로 예보됐다.

습도는 오전에 75% 수준을 보이다가 정오엔 50%, 밤늦게는 55% 수준을 나타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