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연살해세포(NK)세포 활용 면역 세포 치료제 개발 기업 엔케이맥스가 미국 바이오 사업 전략가를 영입해 현지법인 사업을 강화한다. 새로 영입된 헬렌 킴(Helen S. Kim) 자문위원. 출처=엔케이맥스

[이코노믹리뷰=황진중 기자] 선천면역을 담당하는 자연살해세포(NK세포)를 활용해 치료제를 만드는 바이오기업 엔케이맥스가 미국 바이오 사업 전문 전략가를 영입해 미국 시장 진출 사업을 강화한다.

엔케이맥스는 22일 미국 바이오업계 사업전략 전문가 헬렌 킴(Helen S. Kim) 자문위원을 영입하고 현지법인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헬렌 킴 자문위원은 NGM 생명과학(NGM Biopharmaceuticals) 전략 고문 겸 CEO를 역임했다. 헬렌 킴 자문위원은 또 코산 생명과학(Kosan Biosciences)이 BMS(Bristol-Myers Squibb)에 인수되는 과정에서 대표로서 성공적인 협상을 이끄는 등 미국 바이오업계의 대표적인 전략가이다. 특히 그는 2017년 카이트파마(Kite Pharma)의 길리어드(Gilead) 인수합병 과정을 성공적으로 주도하며 주목을 받았다.

엔케이맥스 관계자는 “이번 전문가 영입으로 미국 현지 기반을 공고히 하고 기업 성장을 위한 체계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마련할 것”이라면서 “엔케이맥스가 보유한 슈퍼 NK 기술로 항암 면역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한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 1상 승인을 앞두고 있어 이번 전문가 영입은 임상 승인 이후 체계적인 현지 사업 전략을 세우는 활동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엔케이맥스의 슈퍼 NK 면역세포치료 기술은 절대적으로 적은 수의 NK세포를 순도 99%로 최대 190억배까지 대량 증식 가능하도록 하여 항암 살상 능력을 극대화 한 차세대 기술이다.

엔케이맥스 의장이자 미국법인 CEO인 박상우 대표는 “엔케이맥스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하여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다양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헬렌 킴의 대표적인 미국 바이오기업 경험은 제약 산업 내 사업화 전략, 투자 유치, 파트너 물색 등 다양한 분야에서 큰 힘이 될 것”이라면서 “여러 전문가들과 함께 미국 FDA 임상을 성공적으로 진행할 뿐만 아니라, 철저히 미국 현지 시장 기준에 맞는 비즈니스 모델을 마련하여 앞으로 슈퍼 NK 면역세포치료 기술의 우수성을 더욱 알리고 성공적인 치료제 개발에 매진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