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임형택 기자]

현재 우리나라는 미세먼지가 없는 날은 추위가 기승을 부리며 3일은 추위, 4일은 미세먼지가 부린다는 뜻으로 '삼한사미'라는 신조어가 생겼다.

시흥시는 제1호 공공형 실내놀이공간이자 지역사회 건강한 놀이문화 확산의 거점 공간이 될 '숨쉬는 놀이터'에서 아이들이 추위와 미세먼지로부터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실내놀이공간을 2018년 12월 말에 개장했다.

'숨쉬는 놀이터'에서는 아이들이 지금껏 만나보지 못한 한옥식 조합놀이대와 실내 모래 놀이터, 2층과 1층을 연결하는 15M 원통형 슬라이드 등 마음껏 즐기며 뛰어놀 수 있다.

특히 미세먼지와 기후변화 등 외부 요인에도 구애받지 않고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실내 놀이터다. 2층에 위치한 놀이 지원센터는 놀이를 매개로 한 부모교육, 학습, 교류와 소통의 장으로 지역사회 건강한 놀이문화 확산의 전초기지로 활용될 예정이다.

'숨쉬는 놀이터'에서 사용하는 공기순환기(전열교환기)는 문을 닫고 밖에 공기와 실내 공기를 환기를 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환기를 시킬 때 외부에 있는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를  걸러주고 실내에서 생기는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는 밖으로 내보낸다. 또한 실내에서 생기는 이산화탄소 등을 적정 기준치로 만들어준다.

시흥시는 앞으로도 공공형 실내놀이공간을 권역별로 확대해 아이들이 근접 생활권에도 누구나 쉽게 이용 가능하도록 지원할 예정으로 2호 놀이공간은 2019년 중 정왕동에 3호는 2020년 중 연성동에 개장할 계획이다.

'숨쉬는 놀이터'는 5세~7세 시흥시 소재 어린이집과 유치원, 시흥시 거주 등 개별 가정은 홈페이지에서 예약 후 무료로 사용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