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정다희 기자] 22일 전국이 가끔 흐리겠다. 제주도엔 낮부터 오후사이에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전남 남해안에는 오후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분포를 보이며 포근하겠다. 다만 일교차가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경기 8도 ▲강원 영서 9도 ▲강원 영동 12도 ▲충남 10도 ▲충북 10도 ▲경북 12도 ▲경남 13도 ▲전남 10도 ▲전북 10도 ▲제주도 11도 ▲울릉·독도 9도 ▲백령 8도로 예보됐다.

▲ 22일 전국의 미세먼지 예보 현황. 출처=에어코리아

한편, 전국 대부분 지역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진 가운데 오후 미세먼지 농도는 대전, 세종, 충북은 ‘매우 나쁨’수준을, 수도권과 강원권, 충남, 호남권, 영남권에서는 ‘나쁨’수준을 보이겠다. 국제보건기구(WHO) 기준으로도 전국이 대체로 ‘매우 나쁨’수준을 나타내겠다.

특히 밤에  중국발 미세먼지가 서쪽지역으로 추가 유입되면서 농도가 더 높겠다. 환경부는 이날 제주를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한다고 21일 밝혔다.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는 당일 0~16시 PM-2.5 평균 농도가 50㎍/㎥(마이크로그램)을 초과하고 다음날 24시간 평균 농도가 50㎍/㎥ 초과가 예측될 때, 당일 0~16시 사이 경보권역중 한곳 이상 PM-2.5 주의보 또는 경보 발령되고 다음날 24시간 평균 농도가 50㎍/㎥ 초과가 예측될 때, 다음날 PM-2.5 24시간 평균 농도가 75㎍/㎥을 초과할 것으로 예측될 때 발령된다.

환경부가 발표한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 요령에 따르면 미세먼지가 심한 날은 외출을 되도록 삼가고 외출 시에는 식약처가 인증한 보건용 마스크(KF80, 94, 99)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외출 후에는 깨끗이 씻고 물과 비타민C가 풍부한 과일과 채소를 섭취하는 것이 권장된다.

습도는 이날 오후 50%, 밤에는 55% 수준을 보이겠다. 전국에 내려졌던 기상특보는 모두 해제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