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박정훈 기자] 전 세계에 K-POP의 위상을 전하고 있는 글로벌 아이돌 방탄소년단이 교통카드 티머니와 만났다. 유통기업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브랜드 CU는 2017년 선보인 ‘방탄소년단 CU플러스티머니’에 이은 두 번째 방탄소년단 콜라보 티머니 상품을 선보인다고 오는 28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CU(씨유)에 따르면, 카카오프렌즈와 콜라보한 티머니를 선보인 지난 2016년 교통카드 매출은 전년 대비 45.5% 신장했으며, ‘방탄소년단 CU플러스티머니’를 출시한 2017년에도 32.2%나 껑충 뛰었다. 지난해에도 교통카드 매출은 18.4% 신장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는 교통카드가 단순한 교통수단 결제를 넘어 체크카드, 신용카드의 발급이 어려운 청소년들의 주요 결제수단으로 자리 잡으면서 자신만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교통카드로 교체하거나 수집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는 것을 반영한 것이다. 

CU는 한국스마트카드가 출시한 ‘방탄소년단 투명 티머니(5,000원)’를 오는 28일 업계 단독으로 판매한다. 해당 상품은 방탄소년단 멤버인 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의 사진이 디자인 된 7종으로 구성 되었다. 특히, 이번 티머니에는 투명 소재를 적용해 세련된 이미지를 강조했다.

또 CU에서 해당 티머니로 상품을 구매할 시 CU멤버십 포인트 2% 자동 적립과 매월 다양한 상품에 대한 30%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BGF리테일 생활용품팀 김일두 상품기획자는 “CU의 다양한 혜택과 티머니의 편리함을 고객들이 보다 다양하게 만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