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정다희 기자] 22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분포를 보이며 온화하겠다.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주로 수도권, 강원영서, 충청권, 호남권, 영남권에서 ‘나쁨’수준을, 강원 영동 지역에서는 ‘보통’수준을 보이겠다. 국제보건기구(WHO) 기준으로는 전국이 ‘나쁨’수준을 나타내겠다.

수도권에는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됐다. 이번 비상저감조치는 지난 14일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 시행 이후 처음이다. 이 날은 총 중량 2.5톤 이상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서울 운행이 처음으로 제한되며 차량 2부제가 실시된다. 또한 서울시내의 시청, 구청, 산하기관 등 주차장 434곳이 폐쇄된다.

환경부가 발표한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 요령에 따르면 미세먼지가 심한 날은 외출을 되도록 삼가고 외출 시에는 식약처가 인증한 보건용 마스크(KF80, 94, 99)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외출 후에는 깨끗이 씻고 물과 비타민C가 풍부한 과일과 채소를 섭취하는 것이 권장된다.

낮 최고기온은 영상 8도에서 영상 13도 사이를 나타내겠다.

지역별 아침 기온은 ▲서울·경기 0도 ▲강원 영서 -6도 ▲강원 영동 2도 ▲충남 -2도 ▲충북 -2도 ▲전남 1도 ▲전북 -1도 ▲경남 6도 ▲경북 0도 ▲제주 6도 ▲백령 -1도 ▲울릉·독도 4도로 전망됐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경기 8도 ▲강원 영서 9도 ▲강원 영동 12도 ▲충남 10도 ▲충북 10도 ▲전남 11도 ▲전북 10도 ▲경남 13도 ▲경북 12도 ▲제주 11도 ▲백령 8도 ▲울릉·독도 9도로 예보됐다.

습도는 오전에 75% 수준을 보이다가 정오엔 50%, 밤늦게는 55% 수준을 나타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