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정다희 기자] 21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기온도 평년과 비슷하거나 약간 높은 수준을 보이며 다소 포근하겠다. 다만 대부분 지역에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 야외활동시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오후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나쁨’수준을 보이겠다. 국제보건기구(WHO) 기준으로도 전국이 대체로 ‘매우 나쁨’수준을 나타내겠다. 대기가 정체하면서 중국으로부터 유입된 미세먼지와 국내에서 생성된 미세먼지가 축적된 탓이다.

▲ 21일 정오 전국의 미세먼지(PM10) 예상 시각자료. 사진 속 좌표는 서울을 가리키고 있다. 출처=earthnullschool

이날 낮 12시 기준 예상되는 서울의 미세먼지(PM10) 농도는 105㎍/㎥(마이크로그램)이다. 환경부기준으로는 미세먼지 농도 ‘나쁨’, WHO기준으론 ‘매우 나쁨’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환경부가 발표한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 요령에 따르면 미세먼지가 심한 날은 외출을 되도록 삼가고 외출 시에는 식약처가 인증한 보건용 마스크(KF80, 94, 99)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외출 후에는 깨끗이 씻고 물과 비타민C가 풍부한 과일과 채소를 섭취하는 것이 권장된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경기 7도 ▲강원 영서 9도 ▲강원 영동 10도 ▲충남 9도 ▲충북 8도 ▲경북 11도 ▲경남 12도 ▲전남 12도 ▲전북 9도 ▲제주도 9도 ▲울릉·독도 8도 ▲백령 3도로 예보됐다.

습도는 이날 오후 45%, 밤에는 55% 수준을 보이겠다. 전국에 내려졌던 기상특보는 모두 해제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