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김승현 기자] 코스트코의 새 파트너 현대카드가 코스트코 제휴 카드 2종을 18일 출시했다. 이번 제휴카드는 ‘코스트코 리워드 현대카드’와 ‘코스트코 리워드 비즈니스 현대카드’로 비즈니스 카드는 사업자 전용 카드다.

▲ '코스트코 리워드 현대카드'이미지. 출처=현대카드 홈페이지 갈무리

특히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인기가 많은 기존 현대카드의 심플한 디자인에 발맞췄다. 코스트코 로고에 들어간 빨간색과 파란색, 흰색으로 디자인해 상징성을 표현했으며, 세로형 디자인이다.

두 제휴카드는 어디서든 쓸 때마다 코스트코 포인트로 적립 받는 혜택을 기본으로 한다. 기본 적립률은 1%로 당월 이용금액에 상관없이 적립된다. 이외 코스트코 매장·온라인몰 과 생활 편의 영역에서 결제 시 당월 이용금액이 50만원 이상인 경우와 미만인 경우에 따라 적립률이 달라진다. 당월 이용금액이 50만원이상일 경우 코스트코 온·오프라인 매장에서의 결제분에 3%를, 커피전문점, 영화관, 편의점 등에서의 결제분에 2%포인트가 적립된다.

적립 한도는 코스트코 매장과 온라인에서 결제할 경우 연간 50만포인트다. 기존 삼성카드의 제휴카드에 비해 훨씬 높은 적립률이다. 기존 삼성카드 제휴카드는 코스트코 이용으로 쌓이는 포인트 상한은 월별 1만포인트로, 연간 12만 포인트에 그친다. 더불어 코스트코 리워드 현대카드의 생활편의 영역과 그 외 가맹점 결제에 대한 적립한도는 없다.

앞서 코스트코는 작년 8월 18년 동안 독점 계약을 맺어온 삼성카드와의 계약을 종료하고 차기 제휴 카드사로 현대카드를 선정했다. 이에 따라 오는 5월 24일부터 10년 동안 코스트코에서는 현금이나 현대카드만으로 결제할 수 있다.

코스트코는 1994년 ‘프라이스클럽’이라는 이름으로 한국 시장에 진출했으며, 1국가 1 제휴카드 정책을 유지해 왔다. 독점 계약의 조건으로 점포에 적용되는 카드 수수료를 낮춰 판매 제품의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제휴카드는 코스트코 이용에 최적하한 다양한 혜택을 탑재하고 있다.

현대카드는 코스트코와 독점계약을 맺은 당시 고객 리워드 프로그램 강화 등 코스트코 소비자들이 현대카드로 누릴 수 있는 혜택을 지속 개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