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븐일레븐 시그니처 광교SK충전소점. 출처= 세븐일레븐

[이코노믹리뷰=박정훈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선보인 미래형 스마트 편의점 모델 ‘세븐일레븐 시그니처’와 SK가스충전소가 만나 새로운 미래 유통 모델의 모습을 선보인다.

세븐일레븐은 광교SK충전소내에 ‘세븐일레븐 시그니처’를 새롭게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세븐일레븐 시그니처’는 지난 2017년 5월 세븐일레븐이 업계 최초로 선보인 IT기반의 미래형 플랫폼이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10월 SK가스와 신규 고객 확보를 위한 공동 프로모션 추진과 충전소 내 스마트 편의점 개발 등 다양한 연계 업무에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세븐일레븐 시그니처’ 광교SK충전소점은 두 기업의 전략적 업무협약에 기반한 성과물로 지역 주민에게 새로운 미래 가치 제공을 통한 생활 편의 증진을 위해 탄생했다.

‘세븐일레븐 시그니처’ 광교SK충전소점은 인공지능 결제로봇 ‘브니’를 필두로 시그니처 모델의 핵심 IT 기술을 모두 적용돼있다. 로드샵 점포인 만큼 점포 출입 인증 시스템은 소비자 접근성과 이용 편의를 고려해 종류를 다양화하고 절차는 간소화시켰다.

세븐일레븐은 출입문 옆에 통합인증단말기를 설치하고 시그니처 대표 인증 수단인 핸드페이 외에 일반 신용카드, L-Point(엘포인트) 멤버십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엔 인오피스(In-office) 상권 중심으로 위치한 만큼 핸드페이와 사원증 등을 통해서만 출입이 가능했다.

고객 안전을 위한 보안 시스템도 강화했다. 세븐일레븐은 그간 점포의 내부로 한정했던 CCTV 관리 영역을 점 외부까지 확대했다. 천연기념물 수리부엉이를 캐릭터화한 고화질 스마트 CCTV ‘수리캠’을 개발해 점 외부에 2대를 설치하고 실시간 관리한다. CCTV 모니터도 점 내부에 부착하여 점포 관리자들이 빠르게 확인하고 즉각적인 조치가 가능하도록 했다.

세븐일레븐은 이번 ‘세븐일레븐 시그니처’와 SK가스충전소의 조합이 충전소(혹은 주유소) 편의점의 새로운 성공 모델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승인 세븐일레븐 대표이사는 “세븐일레븐은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으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선도적으로 이끌어 왔고 이상적인 미래형 편의점 모델을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세븐일레븐의 미래형 디지털 플랫폼이 다양한 상권에서 소비자들에게 보다 재밌고 편리한 쇼핑 경험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