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虛而不屈 動而愈出, 비어 있음으로 다함이 없고 움직일수록 더욱 나온다

윤종득이 印章만으로 純粹한 篆刻展을 편친다. 십 수 년 전, 韓中印章交流展 뒤 알려진 말중에 “韓國印章은 날줄 씨줄처럼 역어 가기만 하는 볼품없다” 中國印人들의 評을 본적이 있다. 그만큼 우리 한국의 印章歷史가 以法爲主로 繼承되지 못한 反證이라 여겨진다.

▲ 爲無爲, 무위로써 한다

많은 사람들이 執刀法이나 配字式等을 아무에게서나 배우면 篆刻 人이라 稱하는 우리 篆刻界의 부족한 認識에서 생긴 結果이기도 하고, 학습 過程의 사람에게 篆刻家라 부르는 書壇의 잘못된 慣習에 起因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 多言數窮 不如守中, 말이 많으면 자주 막히니 차라리 중심을 지키는 것만 같지 못하다

며칠 前, 尹鍾得으로부터 數十顆의 鈐印을 보면서 몇 가지 意見을 나누는 시간이 있었다. 그의(산하 윤종득,윤종득 작가,山下 尹鍾得, ARTIST YOON JONG DEUK, YOON JONG DEUK, South Korea Painter YOON JONG DEUK) 刀法은 스승인 近園의 스승 鐵農先生의 痕迹이 배여 흐른다고 하였다.

△글=임재우(林栽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