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LG디스플레이 1500명 임직원의 자녀들이 한상범 부회장에게 선물을 받았다. LG디스플레이는 한 부회장이 올해 3월 초등학교 입학이 예정된 임직원 자녀를 대상으로 축하카드와 선물세트를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한 부회장은 카드를 통해 임직원 자녀들에게 “저는 여러분의 엄마, 아빠와 함께 일하고 있는 한상범 아저씨라고 해요”라며 “처음 하는 학교생활이 낯설고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선생님 말씀 잘 듣고 친구들과 사이 좋게 지낸다면 신나고 재미있는 학교생활이 될 거에요”라고 초등학교 입학을 축하했다.

LG디스플레이가 준비한 선물세트는 각종 학용품, 초등학교 권장도서 등 학교생활에 꼭 필요한 물품들로 구성됐다는 후문이다.

▲ 선물을 받은 LGD 임직원 자녀. 출처=LGD

즐겁게 일할 수 있는 기업문화 조성을 위해 임직원 가족까지 챙기는 가족친화경영을 핵심으로 삼는 LG디스플레이 특유의 분위기가 잘 드러난다는 평가다. LG디스플레이는 가정이 화목해야 모든 일이 잘 이루어진다는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을 바탕으로 임신∙입학∙수능 등 시기별 가족 케어 선물을 비롯해 자녀 및 부모님 초청행사, 취미 특강 등 입사부터 은퇴까지 생애주기에 맞춘 다양한 가족친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양재훈 LG디스플레이 경영지원그룹장 부사장은 “임직원들이 일과 삶의 균형을 통해 업무에 보다 집중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