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악산 울산바위, 126×89㎝ 한지에 석채·분채

윤종득의 회화에는 민속적 발상력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한 민속적 발상력은 뎃생을 중요시하지 않고 원근법을 무시하였지만 대중적 힘과 매력이 있다.

▲ 通天門, 98×60㎝

민화의 현대적 패러다임을 전개한 결과이다. 원색적인 색채의 대비는 강렬하게 증폭되어 현대적 미감을 더욱 자극하고 있다. 山下는 이번 작품 제작을 위해 시골에서 몇 년간 칩거하며 혼신의 힘을 다하였다. 총체적으로 그림을 본 나는 그에게(산하 윤종득,윤종득 작가,화가 윤종득, 山下 尹鍾得,ARTIST YOON JONG DEUK,YOON JONG DEUK, South Korea Painter YOON JONG DEUK,윤종득 화백) 이런 말을 해 주었다.

▲ 소나무와 산Ⅱ, 98×60㎝

“어렵더라도 이번 그림을 결코 싸게 팔지 말아라. 이런 그림의 출현은 이제부터 시작하는 山下 회화의 초기에 얻을 수 있는 진귀한 성향을 띤 그림으로 세월이 흐른 뒤엔 반드시 값이 붙을 것이다.”

△글=김양동(계명대학교 미술대학 석좌교수)

▲ 십장생Ⅳ, 178×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