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가 함께일하는재단과의 협력을 통해 사회적경제 협력을 강화한다. 카카오 관계자들이 본사를 둘러보고 있다. 출처=카카오

[이코노믹리뷰=황진중 기자] 카카오가 사회적경제 프로젝트를 강화한다.

카카오와 함께일하는재단은 18일 카카오의 사회공헌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같이가치)를 통해 사회적경제조직의 프로젝트 모금이 확대되도록 협력한다고 밝혔다.

사회적경제조직 모금 동력마련 협약은 최근 카카오같이가치에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 가치를 창출하는 사회적경제조직의 프로젝트가 많아지면서 이들의 기부금 투명성을 제고하고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프로젝트는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기업이면 모두 참여가 가능하다. 함께일하는재단은 협력을 통해 외부 심사위원들이 소셜벤처의 모금함을 심사하고 조성된 기부금을 결제 수수료 없이 해당 프로젝트 사업에 지원할 계획이다.

박지영 함께일하는재단 사무국장은 “지난해 카카오같이가치에서 2번의 캠페인을 통해 소셜벤처의 공익활동이 시민들의 지지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사회적경제조직의 자생력을 높이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카카오같이가치에 개설된 사회적경제 영역 프로젝트에 후원을 희망하는 개인은 직접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또는 모금함 사연을 응원, 공유 또는 댓글만 달아도 카카오가 1건당 100원씩 자동으로 기부를 진행한다.

한편 함께일하는재단은 지난 2007년 국내 1호 사회적기업을 기획·창업한 사회적기업 지원조직으로 지금까지 약 200개의 사회적기업을 인큐베이팅했다. 이 재단은 지금까지 9년째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을 진행한 경험과 노하우로 사회적기업을 지원하고 사회적경제분야를 활성화하기 위해 관련 사업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