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전진혁 기자] 본격적인 봄 분양 시장이 다가오는 가운데, 수도권 곳곳에서 알짜 분양 물량들이 예정돼 있어 이목을 끈다.

특히 올 상반기에는 한 지역 내에서 연이어 공급되는 ‘시리즈 아파트’가 선보일 예정인데, 이들 단지는 한 지역에서 연이어 공급되다 보니 자연스레 대단지 브랜드 타운이 형성돼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 잡는다. 또, 입주민이 많은 만큼 일반 단지보다 단지 내 각종 편의시설이 많고 교통·교육·생활 인프라 등의 구축 역시 수월하다.

또 분양이 지속될수록 각 단지별 입지의 장점을 극대화되고, 상품도 차별화된다. 앞서 공급된 단지를 통해 확인된 ‘프리미엄’도 실수요자의 관심을 모은다.

실수요자는 앞서 분양한 단지의 정보를 통해 입지적 가치, 주거 편의성 등을 미리 객관적으로 가늠해볼 수 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시리즈로 공급되는 후속 단지의 경우 더욱 차별화된 설계로 상품의 가치를 더하게 되면서, 앞서 공급된 단지와 함께 브랜드 타운을 형성하고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가 된다”고 답했다.

특히 지난해 9·13부동산대책을 시작으로 정부의 부동산시장 규제가 계속 강화된 점을 감안할 때, 외부요인에 취약한 일반 단지보다는 여러 모로 검증된 시리즈 단지가 당분간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오는 3월에는 호반건설이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시리즈 아파트 공급에 나선다.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3개 단지, 총 4517가구의 브랜드 단지를 연이어 공급한 호반건설은 내달 ‘호반써밋 송도’를 분양할 예정이다.

호반건설의 ‘호반써밋 송도’는 송도국제도시 8공구 M2블록에 최고 49층 높이, 10개 동, 총 2,671가구(오피스텔 포함)이며, 아파트는 전용면적 84~101㎡,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74~84㎡다.

주거 편의성은 이미 갖춰진 상태다. ‘호반써밋 송도’는 송도국제도시 비즈니스의 중심이 될 국제업무시설용지(예정)와 인접해 있으며 관광, 휴게, 업무, 문화, 의료, 교육까지 모두 갖춘 송도국제도시 8공구의 중심상업용지(예정)와도 가깝다. 또 단지 맞은편엔 물류와 상업, 연구, 도시서비스 기능이 함께 들어서는 복합물류센터의 조성이 계획돼 있다.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 랜드마크시티역이 예정되어 있고, 제2경인고속도로, 제2외곽순환도로의 이용도 쉬워 서울과 수도권 지역으로 빠른 이동도 가능하다. 인천아암초등학교(2020년 3월 예정)와 고등학교 용지, 공원용지가 도보 거리에 위치해 있어 교육여건도 우수하다.

‘호반써밋 송도’의 견본주택은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에 마련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