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바이오틱스 전문기업 쎌바이오텍이 4분기 실적을 토대로 지난해 연간 매출 629억원을 기록했다. 출처=쎌바이오텍

[이코노믹리뷰=황진중 기자] 프로바이오틱스 전문기업인 쎌바이오텍은 15일 지난해 4분기 견조한 성장으로 연간 기준 사상 최대 매출액인 629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쎌바이오텍은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61억원, 영업이익 63억원, 당기순이익 5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0%, 72.2%, 121.4% 증가한 수치다.

▲ 쎌바이오텍 연결기준 2018년 4분기 실적(단위 억원). 출처=전자정보공시시스템(DART)

쎌바이오텍 관계자는 “전년 동기 대비 일정한 기저효과가 발생했고 국내외 실적이 고르게 향상된 가운데 효율적인 판관비 집행이 이루어졌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연간 매출은 전년대비 3.0% 증가한 629억원을 기록하며 최대 매출 기록을 갱신했다. 영업이익은 221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2.4% 하락했다. 당기순이익은 외화 강세에 따른 외화차익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8.0% 증가한 197억원을 기록했다.

쎌바이오텍은 “2006년 이후 12년 연속으로 매출 성장을 지속하고 있어 고무적”이라면서 “지난해는 전체적으로 국내 부문의 신장이 두드러진 한 해였다”고 설명했다.

쎌바이오텍은 올해 대장암 치료제 개발을 추진하는 동시에 해외 신규 지역 진출과 유산균 화장품인 락토클리어 브랜드 사업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이를 위해 상반기까지 공장 건설과 동물임상 등 관련 작업을 마치는 한편 미국, 중국 시장 공략과 락토클리어 관련 다양한 온라인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