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포구에 위치한 네코제스토어 전경 사진. 출처=넥슨 - 복사본

[이코노믹리뷰=전현수 기자] 넥슨이 15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꿀템카페 컬처 라운지에 '네코제스토어'를 새롭게 열었다. 

네코제스토어는 유저 아티스트들이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마비노기 등 넥슨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해 직접 만든 2차 창작물을 판매하는 오프라인 상설매장이다. 매일 오전 10시부터 저녁 8시까지 운영된다.

넥슨은 외부 제조사와 협업하는 기존 캐릭터 매장과 달리 다양한 취향과 전문성을 가진 유저 아티스트에게 상품 제작 및 판매 기회를 제공한다.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스토어인 네코장을 통해 판매된 수익금 전액은 유저 아티스트에게 돌려준다.

네코제스토어에서는 게임 팬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코스튬 플레이(만화나 게임의 캐릭터 복장을 모방하는 놀이)를 비롯해 원데이클래스, 길드 소모임, 미니 e스포츠대회 등 체험에 중점을 둔 다양한 이벤트가 열릴 예정이다.

네코제스토어에 입점한 아티스트인 수저공방은 “메이플스토리의 캐릭터와 맵을 소재로 제작한 액세서리를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네코제스토어를 찾는 다양한 게임 팬들과 소통하며 새로운 영감과 자신감을 얻고 싶다”고 말했다.

▲ 메이플스토리 액세서리 상품. 출처=넥슨

넥슨 IP사업팀 조정현 팀장은 “네코제스토어만의 정체성을 자연스럽게 전달하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며 “트렌드에 민감하고 개성을 추구하는 유저 아티스트들이 넥슨 IP를 재해석해 만든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네코제는 유저 아티스트들이 중심이 돼 게임의 캐릭터·음악·스토리를 활용한 2차 창작물을 교류하는 넥슨 콘텐츠 축제다. 지난해 12월 부산시청에서 열린 6회 네코제는 이틀간 약 1만 명의 관람객을 동원하며 성공적으로 막을 내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