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전진혁 기자] 철도 개통은 부동산 시장의 최대 수혜 요소다. 교통환경이 개선되면 주거 편의성이 좋아지고 유동인구가 많아져 일대 상권까지 활성화되기 때문. 최근 지하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등의 철도 개통 사업이 속속 추진되자, 개통호재가 예정된 지역에 분양한 단지들이 덩달아 호조세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8월 분양한 ‘힐스 에비뉴 삼송역 스칸센’ 오피스텔은 총 2513실 공급에 9000건이 넘는 청약이 접수돼 최고 70.5 대 1의 경쟁률로 완판됐다. 단지는 인근 연신내역에 들어서는 GTX-A 노선(파주 운정신도시~삼성역~동탄신도시)의 개통 수혜를 누릴 수 있어 인기를 끌었던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삼송역~용산역을 연결하는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 중으로 기대를 얻고 있다.

부산 명지국제신도시에 분양한 ‘명지 더샵 퍼스트월드’ 오피스텔은 하단~녹산선, 강서선 등 도시철도 개통 호재가 기대되는 단지다. 청약 당시에는 평균 약 13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KB부동산에 따르면 단지의 전용 50㎡ 분양가는 2억900만~2억1400만원대였으나 현재 3억14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부동산 관계자는 “부동산 상품 선택 시 가장 먼저 따져보는 요소가 교통환경인 만큼 철도 개통이 예정된 지역들은 가치가 급상승하고 있다”며 “철도 개통이 예정된 지역 내 수익형 부동산 상품으로 일대 부동산 시장의 분위기를 주도할 정도”라고 전했다.

이러한 가운데, 수인선 연장 수혜를 누릴 대창기업의 ‘봉담 코아루 카보드 ZOOM시티’가 분양 중이다.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샘마을길에 들어서는 단지는 도시형생활주택 288세대, 오피스텔 36실로 총 324세대, 지상 23층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 인근에는 수인선 연장선인 ‘봉담역’(2019년 예정)이 개통을 앞두고 있다. 수인선3차 구간은 길이는 19.9km로 경기도 안산 한양대앞(상록구)에서 화성 봉담을 거쳐 수원 고색동, 수원역까지 연결된다. 일부 구간을 시작으로 차차 개통될 예정이며, 완전히 개통할 경우 수원에서 안산, 시흥 등의 주요 지역을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다.

이 밖에 교통환경도 우수하다. 단지 약 150m 앞에 버스정류장이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봉담IC 진입도 편리하다. 또 43번 국도 지하차도가 올해 초 개통을 앞두고 있다.

여러 대학이 밀집한 곳이어서 임대수요 역시 풍부하다. 도보 10분 내외 거리에 장안대학교와 협성대학교가 있으며 수원대학교도 인접해 있다. 또한 수원과학대학교를 비롯한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수원 일반산업단지 등이 있어 안정적 임대 수익이 예상된다.

원스톱 인프라 환경도 손꼽히는 장점이다. 단지 반경 1km 이내에 봉담CGV(준공 예정), 한마음마트, 롯데슈퍼, 봉담읍사무소, 화성시립 봉담도서관 등이 위치하고 있으며 봉담호수공원, 화성시 체육센터 등도 있어 쾌적한 환경을 갖췄다.

대창기업의 기술력이 적용된 특화설계도 적용된다. 총 23층 높이로 일대를 아우르는 랜드마크 단지로 거듭날 전망이며 지상 1층~5층에는 주차장이 배치돼 조망권 확보에도 유리하다. 더불어 쾌적한 실내환경을 위한 전열교환기가 설치되며 저층 상업시설, 휘트니스센터 등의 커뮤니티시설이 조성된다. 이 외 1인 가구 및 여성 입주자의 안전을 위한 CCTV 164대가 건물 내에 설치된다.

‘봉담 코아루 카보드 ZOOM시티’의 홍보관은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경수대로에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