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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13년 이후 6년만에 최장기간 하락세전국 아파트값 하락폭 확대...수도권•서울은 축소
   
▲매매가격지수(왼) 및 전세가격지수(오), 아파트 매매, 전세가격 지수 변동률 추이(아래)출처=한국감정원

[이코노믹리뷰=정경진 기자]  서울 아파트가격이 2013년 이후 6년 만에 최장기간 하락세에 접어들었다.

한국감정원(원장 김학규)이 2월 둘째 주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7% 하락, 전세가격은 0.11% 하락했다고 14일 밝혔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하락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06%→-0.05%) 및 서울(-0.08%→-0.07%)은 하락폭 축소, 지방(-0.07%→-0.09%)은 하락폭 확대됐다. 구체적으로 5대광역시(-0.03%→-0.04%)와 8개도(-0.09%→-0.13%)는 확대됐으며 세종(-0.08%→-0.08%)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출처=한국감정원

시도별로는 대전(0.06%), 광주(0.03%)는 상승, 경북(-0.18%), 울산(-0.17%), 경남(-0.15%), 충북(-0.15%), 충남(-0.14%), 강원(-0.12%), 전북(-0.10%) 등은 하락했다.

수도권의 경우 서울 0.07% 하락, 인천 0.01% 하락, 경기 0.05% 하락했다.

서울(-0.08% → -0.07%)은 다양한 하방 압력으로 14주 연속 하락하며 조정장세가 지속됐지만 설 명절 영향으로 하락폭이 축소됐다. 특히 지난 2013년 5월 4주부터 같은 해 8월 4주차까지 14주 연속 하락한 이후 최장기간 하락이다.

강북 14개구(-0.05% → -0.05%)는 거래 감소 등에 따른 매물 누적으로 마포(-0.18%)를 비롯해 용산(-0.15%)․중구(-0.11%) 등은 대부분 구에서 하락했다.

강남 11개구(-0.10% → -0.10%)의 경우 투자 수요가 많았던 일부 재건축단지와 신축 대단지 위주로 하락했다. 구체적으로 양천구(-0.21%), 강동구(-0.19%), 강남구(-0.16%), 서초구(-0.15%) 등은 여전히 높은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

인천(-0.03% → -0.01%)도 하락폭이 축소했다. 선호도 높은 신규아파트와 역세권 수요로 부평(+0.07%)과 계양구(+0.01%)는 상승 전환되고 연수·동구(0.00%)는 하락에서 보합 전환됐다. 이외에 중(-0.07%)·서구(-0.05%) 등 지역은 하락했다.

경기(-0.05% → -0.05%)도 하락폭을 유지했다. 방학 이사수요 등으로 국지적으로 상승한 지역은 있으나 전반적으로 신규공급 증가, 부동산 정책 등의 영향으로 성남시 수정구(-0.32%), 하남(-0.22%)·광명시(-0.22%) 등 대다수 지역이 보합 내지 하락했다.

지방(-0.09%)은 5대광역시 0.04% 하락, 8개도 0.13% 하락, 세종 0.08% 하락했다.

5대광역시(-0.03% → -0.04%)는 하락폭이 확대됐다.

대전(+0.06%)은 중구(+0.16%)와 대덕구(+0.03%)가 정주여건이 양호하거나 학군수요 있는 일부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 전환됐지만 동구(-0.09%)는 신규아파트 입주 영향으로 매물이 증가하며 하락했다.

대구(-0.01%)의 경우 서구(+0.12%)와 중구(+0.08%)는 정비사업 및 신규분양 호조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지만 수성구(0.00%), 동구(-0.06%), 달성군(-0.05%) 등 그 외 지역은 모두 보합 내지 하락 전환했다.

하락폭을 유지한 세종(-0.08% → -0.08%)은 정부청사 및 BRT정류장 인근 일부 선호지역이 소폭 상승했지만 전반적으로 매수자 우위시장으로 하락세가 지속됐다. 8개도(-0.09% → -0.13%)역시 하락폭이 확대됐다.

   
▲주요지역 아파트 전세가격지수 변동률(단위: %) 출처=한국감정원

전국(-0.11%)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 대비 하락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11%→-0.11%)은 하락폭 유지, 서울(-0.18%→-0.17%)은 하락폭 축소, 지방(-0.04%→-0.10%)은 하락폭 확대됐다.

시도별로는 대전(0.03%)은 상승, 세종(0.00%), 대구(0.00%)는 보합, 울산(-0.25%), 경북(-0.19%), 충북(-0.19%) 등은 하락했다.

수도권은 서울 0.17% 하락, 인천 0.05% 하락, 경기 0.09% 하락했다.

서울(-0.18% → -0.17%)은 대규모 신규 입주(송파구, 성북구, 강남구) 영향으로 신규 및 기존 전세물건 누적되며 하락세가 지속됐지만 설 명절의 영향으로 하락폭은 축소했다. 송파구는 송파헬리오시티 9510세대 입주, 성북구 래미안길음센터피스 2352세대, 래미안아트리치 1091세대가 들어서며 강남구 역시 개포래미안블레스티지 1957세대가 집들이에 나선다.

강북 14개구(-0.15%)의 경우 성북구(-0.49%)는 대규모 신축단지 입주 영향으로 하락하고 인근 강북구(-0.33%)도 영향을 받으며 미아뉴타운 일대를 중심으로 하락하는 등 대다수 지역에서 하락세가 지속됐다.

강남 11개구(-0.20%) 역시 송파헬리오시티, 개포래미안블레스티지 등 대규모 신규입주 물량으로 강남4구(강남(-0.47%)·강동(-0.35%)·서초(-0.23%)·송파(-0.14%)) 등 11개구 모두 하락했다.

인천(-0.05% → -0.05%)은 하락폭을 유지했다. 신규 입주물량 영향으로 기존단지 매물이 누적된 서구(-0.09%), 중구(-0.07%), 남동구(-0.04%) 위주로 하락했다.

경기(-0.08% → -0.09%)지역의 경우 하락폭이 확대됐다. 하남(+0.35%)은 방학 이사 수요와 대규모 신축단지 입주가 마무리되며 구도심 및 미사신도시를 중심으로 상승 전환했다.

수원 영통구(-0.60%)도 광교신도시 및 인근 동탄2신도시 신규 입주에 따른 전세공급 증가, 구도심 내 노후 단지 수요 감소 등으로 하락했다.

지방(-0.10%)은 5대광역시 0.06% 하락, 8개도 0.13% 하락, 세종 0.00% 보합세를 나타냈다.

 

정경진 기자  |  jungkj@econovill.com  |  승인 2019.02.14  19:5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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