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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 진심통할까...한국외식업중앙회와 ‘맞손’“기술의 발전은 소외가 아닌, 성장”

[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배달앱 플랫폼 배달의민족은 유독 골목상권 침해 논란에 자유롭지 않았다. 모바일 플랫폼을 중심으로 새로운 기술의 연결을 지향하고 있으나, 배달 점주들을 착취하거나 상권을 파괴한다는 오해를 받았기 때문이다. 이러한 논란은 정치적 현안으로 확대 재생산되는 패턴까지 보였다.

배달의민족이 14일 외식업 자영업자를 대표하는 ‘한국외식업중앙회’가 상생 협력을 위해 손을 잡은 장면이 의미있는 이유다. 발전 및 상생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으며 자영업자의 경영 여건 개선 및 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공동 활동이 펼쳐진다는 설명이다.

   
▲ 한국외식업중앙회 제갈창균 회장(앞줄 왼쪽에서 3번째)과 우아한형제들 김봉진 대표(앞줄 왼쪽에서 4번째)를 비롯한 양측 임원진이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우아한형제들

한국외식업중앙회 제갈창균 회장은 “(어려운) 외식업계의 현실 속에서 자영업자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배달앱을 활용함으로써 고생의 대가를 더 정당하게 보상받을 수 있다면 보다 따뜻한 자본주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고 김봉진 대표는 “기술의 발전이 누군가를 소외시키기보다 다 같이 성장해 나갈 수 있는 길을 찾아가기를 희망한다”며 “배달의민족이 그 동안 노력한다고 했지만 아쉬운 점도 있었을 텐데, 앞으로 한국외식업중앙회를 통해 자영업자 분들의 이야기를 더 많이 청해 듣고 서비스와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답했다.

이번 협약은 외식 산업의 환경을 개선하고 업주들의 경영 역량을 강화하는 것에 목표를 둔다. 특히 공동 조사연구와 소통을 강화하는 대목에 시선이 집중된다. 배달의민족과 외식업 사업자들을 대표하는 한국외식업중앙회가 추후 기술의 발전과 골목상권 부흥과 관련된 의미있는 인사이트를 발표하는 한편, 이와 관련된 소통에 나서면 ‘가짜뉴스’에 준하는 악의적 콘텐츠는 절로 사라질 가능성이 높다.

배달의민족은 배민아카데미와 민트라이더 캠페인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한편 소상공인들과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플랫폼을 가동하고 있다. 일각의 비판에도 상생의 진심을 유지한 배달의민족이 이번 협력으로 그 진심을 인정받게 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최진홍 기자  |  rgdsz@econovill.com  |  승인 2019.02.14  15: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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