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세대 백신명가’ SK바이오사이언스가 진행한 ‘수두 백신 접종 독려’를 위한 행사에서 모델들이 수두 바이러스를 물리치는 포즈를 취하고 있다. 출처=SK바이오사이언스

[이코노믹리뷰=황진중 기자] 영유아와 소아에게서 발병하는 바이러스성 질환인 수두의 확산세가 빨라짐에 따라 예방접종을 독려하는 행사가 열렸다.

‘차세대 백신명가’ SK바이오사이언스는 14일 서울 광화문에서 ‘수두 예방접종 독려 캠페인’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국내 수두 환자는 지난해 9만6000명을 돌파하며 2015년에 비해 2배 이상 상승했다. 올해는 1월부터 수두 환자가 급증해 2월 13일을 기준으로 환자수가 1만2228명을 넘어서 예방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수두를 예방하는 최선의 방법으로 꼽히는 백신 접종을 권고하기 위한 이날 행사에선 아이와 엄마 모델이 대형 백신 주사기와 방패로 수두 바이러스를 물리치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국내에선 현재 생후 12~15개월 유아에 대해 무료로 수두 예방접종 사업이 실시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지난해 상반기까지 국내에서 개발된 수두백신은 단 1종에 불과했다”면서 “SK바이오사이언스가 9월 자체 개발 수두백신인 ‘스카이바리셀라’를 선보이며 접종 선택권을 넓혔다. 수두를 예방하기 위해선 백신 접종이 효율적이므로 이를 알리는 행사를 열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