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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서 ‘레지오넬라증’ 집단발생…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 실시강원도 ‘컨벤션보양온천’ 이용자 3명 감염
   
▲ 질병관리본부가 레지오넬라균 발생에 따라 역학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전경. 출처=뉴시스

[이코노믹리뷰=황진중 기자] 강원도에 있는 한 온천에서 폐렴‧호흡기 감염증을 불러 일으킬 수 있는 ‘레지오넬라균(Legionella)’이 발생해 질병관리본부가 역학조사에 나섰다.

질병관리본부는 14일 최근 신고된 레지오넬라증 환자 세 명이 1월 7일부터 11일 사이 강원도 동해시에 있는 ‘컨벤션보양온천’을 이용한 것으로 확인돼, 1차 환경검사 결과 온천의 욕조수 등에서 레지오넬라균이 검출됨에 따라 강원도‧동해시 보건소와 함께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레지오넬라증 환자 세 명은 컨벤션보양온천와 수영장 등을 이용한 후 2주 이내에 폐렴 증상이 발생해 의료기관에서 레지오넬라 폐렴으로 입원 치료 후 호전 중이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레지오넬라증 환자 신고에 따라 동해시보건소에서 1월 29일 온천 환경의 레지오넬라균 배양검사를 실시한 결과, 욕조수 등에서 레지오넬라균이 확인됐다”면서 “관할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해당 온천은 소독조치를 했으며, 추가 발생 예방을 위해 온천 이용을 제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2017년 기준 다중이용시설 레지오넬라균 검출현황. 출처=질병관리본부

레지오넬라증은 3군감염병으로 오염된 물(냉각탑수, 온수욕조, 샤워기, 수도꼭지, 가습기, 호흡기 치료기기 등 에어로졸 발생 시설) 속의 균이 비말 형태로 인체에 흡입돼 전파된다. 이는 가정용 배관시설, 식료품점 분무기, 온천 등에서 감염될 수 있다. 증상으로는 발열, 오한, 기침, 호흡곤란, 전신피로감, 두통, 근육통, 오한, 마른기침, 복통, 설사, 의식장애 등이 있다.

레지오넬라증은 일반적으로 사람간 전파는 없다. 관리본부는 관할 지자체와 온천 관계자가 협력해 온천 이용객을 대상으로, 폐렴 증상 발생 시 조기진단과 치료를 받도록 안내했다.

1월 7일 이후 해당 온천 이용 후 2주 이내에 발열, 오한, 기침, 호흡곤란, 전신피로감 등 폐렴증상 등이 발생하면 의료기관을 방문해 해당 온천 이용력을 의사에게 알리고, 레지오넬라증에 대한 진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 레지오넬라증으로 진단을 받으면 동해시보건소와 질병관리본부 콜센터로 신고하면 된다.

관리본부는 “지자체와 관련 협회를 통해 의료인과 일선 의료기관에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레지오넬라증 감시 강화를 요청했다”면서 “레지오넬라균은 인공으로 만들어진 물이 있는 환경에서 증식할 수 있고, 특히 섭씨 25~45도에서 잘 증식하므로 예방을 위해서는 욕조수 청소‧소독 등의 환경관리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황진중 기자  |  zimen@econovill.com  |  승인 2019.02.14  10: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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