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삼성전자가 20일 미국에서 공개하는 갤럭시S10의 구체적인 제원이 공개됐다. GSM아레나는 12일(현지시간) 갤럭시S10 전체 스펙정보가 담긴 문서를 입수, 3개 라인업 정보를 공개했다.

지금까지와의 전망과 크게 다르지 않다. 보급형인 갤럭시S10e는 150그램의 무게에 5.8인치 디스플레이가 유력하다. 배터리는 3100mAh며 가격은 750달러로 예상된다. 상위 라인업과 비교해 디자인은 비슷하지만 디스플레이 내장형 지문센서와 트리플 카메라 등은 빠진 것으로 보인다.

▲ 갤럭시S10 이미지가 보인다. 출처=갈무리

갤럭시S10 일반형은 128GB, 512GB로 구분된다. 가격은 용량별로 다소 차이가 있지만 900달러 선으로 추정되며 6.1인치 디스플레이가 유력하다. 배터리는 3400mAh다. 갤럭시S10 플러스는 128GB, 512GB를 비롯해 1TB까지 내장 메모리가 지원될 전망이다. 가격은 1000달러 수준이다. 여기에 갤럭시S10 플러스 5G 모델이 등장할 예정이다. 보급형 갤럭시S10e와 5G 모델을 용량까지 나눠 계산하면 총 7개의 라인업으로 볼 수 있다.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역성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최근 화웨이와 샤오미 등 중국 제조사들의 중저가 라인업 공세가 거세지고 있다. 이 대목에서 삼성전자는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사실상 존재감을 상실했으며, 인도에서는 샤오미에 밀렸고 글로벌 시장에서는 화웨이의 거센 도전을 받고 있다.

갤럭시S10의 성적에 시선이 집중되는 이유다. 여기에 폴더블 스마트폰 전략까지 더해져 5G 로드맵까지 적절하게 작용된다면 삼성전자가 올해 경쟁자들의 도전을 이겨낼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