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정용진 부회장 인스타그램

[이코노믹리뷰=박정훈 기자] 대형마트 이마트가 새로운 화장품 브랜드를 선보인다.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은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스톤브릭의 이미지와 함께 “조만간”이라는 게시글을 올려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마트 측은 공식 자료를 통해 새 화장품 브랜드 '스톤브릭(Stone Brick)'을 선보이고 14일 서울 홍익대학교 인근에 안테나샵을 개점한다고 13일 밝혔다. 

스톤브릭(Stone Brick)의 '스톤'은 원재료의 우수성을, '브릭'은 레고 블럭처럼 짜맞출 수 있는 상품의 형태를 반영했다. 특히 디자인 측면에서 조립완구인 '레고'를 연상시키는 '브릭'형태로 립스틱 등 화장품을 팔레트에 붙여 가지고 다닐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브릭 형태이기 때문에 여러 종류의 립스틱을 한꺼번에 가지고 다닐 수 있어 편의성이 뛰어나다.

이마트 측은 “신규 브랜드를 런칭한 이유는 고부가가치 산업인 화장품 사업의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이마트는 기존에도 직접 매장을 운영하는 PL화장품 브랜드인 '센텐스', H&B스토어인 '부츠' 사업을 벌여왔다. 기존 '센텐스'가 페이셜/헤어/바디 등 기초 화장품군과 향수 상품군에 중점을 두고 자체 브랜드 상품만 매장에서 운영한다면, '부츠'는 편집숍으로써 다양한 브랜드의 상품을 다루고 있다.

신규 브랜드인 스톤브릭은 상품 총 211종 가운데 립스틱 95종, 액세서리(퍼프,브러쉬 등) 116종으로 색조 화장품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마트는 색조 화장품 브랜드로써 스톤브릭 안테나숍인 홍대점 1개만 유지하고 타 유통채널에 입점해 'NB(National Brand)'브랜드로써 해외에도 판로를 개척하는 등 다양한 판로로 사업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이로써 이마트는 화장품 사업에 대해 PL, 편집숍에 이어 NB브랜드까지 갖추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