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데일리호텔이 일본의 고급 료칸, 호텔 예약 서비스인 리럭스를 운영하는 로코 파트너스와 전략접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최근 야놀자와 여기어때가 글로벌 시장 진출에 나서는 가운데 데일리호텔도 다양한 가능성을 타진하는 분위기다.

데일리호텔은 지난해 6월 일본 통신 사업자인 KDDI가 스타트업 투자를 위해 설립한 KDDI 오픈 이노베이션 펀드의 투자를 마무리한 바 있으며, 당시의 인연으로 리럭스와 만났다는 설명이다. 로코파트너스는 2017년 2월 KDDI에 편입된 상태다.

▲ 데일리호텔이 리럭스와 만났다. 출처=데일리호텔

데일리호텔은 이번 제휴를 시작으로 다채로운 매력의 일본 콘텐츠를 소개하고, 다양한 여행 상품을 강화하기 위한 포석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리럭스는 자사가 보유한 약 2400여개의 프리미엄급 료칸과 호텔 정보 중 데일리호텔과 시너지가 나는 상품을 엄선해 소개한다는 방침이다.

데일리호텔 신인식 대표는 “일본은 국내 여행객들에게 사시사철 사랑받는 여행지로 식도락과 온천, 쇼핑 등 테마여행을 원하는 여행객들의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라고 전하며, “데일리호텔은 앞으로도 차별화된 여행 경험을 위해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와의 협업을 적극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