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정다희 기자] 13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기온은 여전히 평년보다 낮아 춥겠다. 제주도엔 새벽에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 강원중북부산지에는 한파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내일과 모레 아침최저기온이 영하 12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있겠으니, 수도관 동파 예방 등 시설물 관리와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수도관 동파를 예방하기 위해선 계량기함 내부에 수도관 관통구 틈새를 에어캡, 헌 옷 등의 보온재로 채우고 뚜껑 부분을 보온재로 덮은 뒤 비닐 커버 등으로 단단히 밀폐해야 한다. 수도계량기가 얼었을 땐 따뜻한 물수건을 이용하거나, 미지근한 물부터 점차 따뜻한 물을 사용해 녹여야 한다. 섭씨 50도 이상의 뜨거운 물을 갑자기 언 계량기에 부으면 계량기가 고장 날 수 있다.

낮 최고 기온은 영하 2도에서 영상 10도 사이를 나타내겠다. 모레까지는 평년보다 1~3도 낮은 기온을 보이며 계속 쌀쌀하고 춥겠다.

지역별 최저‧최고 기온은 ▲서울 –5~2도 ▲춘천 -8~5도 ▲강릉 -1~5도 ▲대전 -6~5도 ▲청주 -4~4도 ▲광주 -2~7도 ▲전주 -3~5도 ▲대구 -4~8도 ▲부산 1~10도 ▲제주 5~8도 ▲백령 –4~-2도 ▲울릉·독도 0~4도로 예보됐다.

▲ 13일 전국 미세먼지 예보 현황. 출처=에어코리아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광주, 전남, 부산, 경남 등 남부지역에서 ‘나쁨’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 그 밖의 권역은 ‘보통’수준을 나타내겠다. 국제보건기구(WHO) 기준으로도 전국이 대체로 ‘한때 나쁨’수준을 나타내겠다. 한때 나쁨은 미세먼지 농도 ‘나쁨’수준이 6시간 미만인 경우를 의미한다.

습도는 아침에 35% 수준을 보이다가 낮에 15%, 밤에는 30% 수준을 보이며 대체로 건조하겠다. 충남·전라 서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