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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 시장 진출 다이슨 '라이트 사이클 테스크 조명' 공개최장 60년 사용 가능...자연광 추적·앱 연동 등 기능 높여
정다희 기자  |  jdh23@econovill.com  |  승인 2019.02.12  15:36:04
   
▲ 다이슨 라이트 사이클 테스크 조명 공개 현장. 발표는 다이슨 영국 본사의 사이먼 크로스 리드 엔지니어가 맡았다. 출처=이코노믹 리뷰 정다희 기자

[이코노믹리뷰=정다희 기자] 글로벌 가전업체 다이슨이 한국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조명제품 ‘다이슨 라이트 사이클 테스크 조명’을 12일 공개했다. 다이슨 영국 본사의 사이먼 크로스 R&D팀 리드 엔지니어가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직접 제품을 발표했다.

이날 다이슨이 발표한 새로운 조명은 제이크 다이슨(Jake Dyson) 엔지니어의 작품으로 90명이 넘는 엔지니어들이 2년간 892번의 프로토타입을 제작한 끝에 완성했다.

지난 몇 년간 슈퍼소닉(드라이기), 퓨어쿨링크(날개 없는 선풍기) 등 가전 히트작을 연이어 내놓은 가운데 다이슨의 새로운 조명기구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자연광 따라 변하는 조명

인공조명은 자연광과 빛의 색과 강도가 달라 사람의 수면 주기를 제어하는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다이슨 라이트 사이클 테스크 조명은 사용지역의 일광에 맞게 지속적으로 색 온도와 밝기를 조절함으로써 시간대에 적합한 빛을 제공하는 제품이다.

   
▲ 제품이 책상 위에 올려져 있다. 출처=이코노믹 리뷰 정다희 기자

시간과 날짜, 위치에 기반한 고유의 알고리즘을 사용해 어느 지역에서나 자연광의 색온도와 밝기를 추정한다. 다이슨의 새 조명에 사용되는 소프트웨어는 하루 중 각각 다른 시간대에 인공위성이 전송하는 100만개 이상의 자연광 상태 측정 데이터를 기반으로 조절된다.

제품에 내장된 32비트 마이크로프로세서는 자연광 데이터를 분석한 후 옵티컬 드라이버에 전달하고 빛의 색을 조절한다. 또한 따뜻한 색온도의 LED 3개와 차가운 색온도의 LED 3개를 통해 2700-6500 켈빈(K)의 자연광 색온도를 재현한다.

1000룩스 이상의 밝기, 눈부심 방지와 낮은 깜빡임 기능이 결합돼 고품질의 빛을 균일하게 제공하는 동시에 7각형 모양의 반사경이 빛을 고르게 조합해 단일 광원을 만들어 낸다. 하부 반사판은 광원이 감춰진 상태에서 눈부심을 방지하고 균일한 빛을 만들도록 설계됐다.

다이슨은 인공위성에 사용하는 기술을 활용해 LED 과열로 인한 조명의 변색 및 밝기 저하 문제를 해결했다. 제품 상단에 진공으로 밀봉된 구리파이프는 파이프 내부의 물방울이 조명이 뿜는 열을 배출시킨다. 파이프 내부에서 물방울이 순환하면서 증발하는 과정에서 열이 식고 LED로 돌아가기 전에 다시 물방울로 응결된다.

냉각시스템에 대해서 사이먼 크로스 다이슨 리드 엔지니어는 “우리는 하루 8시간씩 60년을 사용한다고 전제하고 18만 시간 테스트를 진행했다”며 “태양면과 그 반대편의 온도차가 100도 이상 나는데, 이를 조절하는 기술이 조명에 적용된 히트파이프”라고 말했다.

앱과 연동해 ‘빛’ 맞춤 설정...보안목적 사용도

다이슨 링크 앱은 조명을 사용자의 일상생활에 맞춤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조명과 연결된 이 앱은 입력한 사용자의 나이, 업무, 일과 빛 자연광에 맞게 빛의 출력을 조절해 하루 시간대에 최적화된 조명을 유지시켜준다.

공부, 휴식, 정밀 작업, 집중, 기상, 취침 및 외출 모드로 사전 설정이 가능하며 슬라이드 터치를 통한 밝기와 색 온도 조절 기능을 통해 수동으로도 취향에 맞춰 조절할 수 있다. 게다가 매일 같은 시간에 조명이 켜지거나 꺼지도록 설정해 오랫동안 집을 비울 때 집에 사람이 있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 작업 유형이나 기분에 따라 최대 20가지의 다른 조명을 사전에 설정하고 이름을 지정할 수도 있는데, 밝기는 100룩스에서 1000룩스까지, 색 온도는 따뜻한 느낌의 2700K에서 시원한 백색인 6500K까지 조절할 수 있다.

다소 밋밋한 디자인...국내 소비자에게 어필할까?

기자회견 후 질의응답 시간에서는 디자인과 가격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특히 기존의 조명과는 다른 뼈대와 같은 디자인이 소비자에게 어필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이 컸다. 이에 사이먼 크로스 다이슨 엔지니어는 “다이슨의 디자인 철학은 기능이 우선이며 그 기능을 가장 잘 구현해 낼 수 있는 디자인이 알아서 따라오는 것”이라고 답했다. 사이먼은 또한 “디자인에 대한 호불호는 개인적인 취향 문제가 크다” 면서 “우리 제품에 대한 선호는 디자인도 있겠지만 기능 자체 때문이 크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 다이슨 라이트사이클 테스크 조명. 출처=다이슨
   
▲ 제품의 헤드 부분. 터치하는 방식으로 빛을 조절할 수 있다. 출처=이코노믹 리뷰 정다희 기자
   
▲ 기둥부분에 USB-C포트가 장착됐다. 출처=이코노믹 리뷰정다희 기자

해당 제품은 데스크형과 스탠드형이 있다. 색상은 화이트 실버와 블랙, 2가지 중 선택할 수 있다. 소비자 권장 가격은 데스크형이 66만원 플로어스탠드형이 96만원이다.

최근 미국 컨슈머리포트에서 다이슨 무선청소기가 추천제품에서 제외되며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다이슨이 내놓은 새로운 조명이 국내 소비자에게 얼마나 어필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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