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국내 대표 토종 소프트웨어 기업 티맥스가 12일 특별채용 형식으로 비연구부문 전문가 확보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티맥스는 그 동안 OS,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등 신기술 연구개발을 위해 수백명 규모의 인력 채용을 지속해 왔다.

이번에는 각 분야에서 뛰어난 역량을 갖춘 비연구부문 전문가를 특별채용함으로써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전문가를 확보하는 것은 물론 이를 통해 회사의 모든 조직을 신비즈니스 환경에 최적화되도록 혁신할 계획이다.

티맥스소프트 김동철 대표는 “우수한 인재의 확보와 육성은 무한 경쟁의 비즈니스 환경에서 기업이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밝히며, “앞으로도 티맥스는 분야별 전문 인재를 꾸준히 채용하여 기존 인력과의 시너지 극대화 및 조직 인적 쇄신을 통해 기업 경쟁력 향상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티맥스의 신년 워크숍이 열리고 있다. 출처=티맥스

최근 티맥스의 행보는 고무적이다. 타 기업과의 불필요한 논란에 휘말리며 홍역을 치르기도 했으나 최근 공격적인 비즈니스 전략을 세워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제2연구소가 대표적이다. 분당 금곡동 티맥스타워에 위치한 R&D센터를 분당선 오리역 근처의 월드쇼핑센터로 일부 부서를 확장 이전해 제2연구소를 개소했으며 이는 기존의 R&D센터에서 티맥스데이터 소속의 AI본부와 티맥스오에스 소속의 일부 본부가 이전해 만들어 졌다. 인공지능과 블록체인, 나아가 지난해 7월 공개한 티맥스OS의 B2C 전용 앱 개발 등 차세대 성장 동력을 창출하기 위한 전략들이 등장할 전망이다.

티맥스소프트는 올해 기업공개에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원가를 절감하고 세계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기 위한 기반을 구축한다는 각오다. 미들웨어 ‘제우스’의 시장 점유율을 50% 이상으로 올려 시장 지배력을 더욱 공공이 한다는 방침이다.

티맥스데이터는 2019년 철저한 수주 및 매출 관리를 통해 예측 가능한 경영을 하는 것을 목표로 삼아 신성장 동력 창출에 나서고 티맥스OS는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탈 MS 분위기가 감지됨에 따라, 이와 관련된 전략에 속도를 낸다. 티맥스클라우드는 사업 전반에 불고있는 탈 오라클 바람에 맞춰 ‘티맥스클라우드 토탈 솔루션’을 제안하며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