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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지바이오, 궤양성대장염 치료제 ‘BBT-401’ 효과 확인궤양성대장염 치료제 시장, 미충족 수요 높아…올해 임상 2상 완료 목표
황진중 기자  |  zimen@econovill.com  |  승인 2019.02.12  09:45:07
   
▲ 브릿지바이오 관계자가 2019크론씨병·대장염학회에서 궤양성대장염 치료제 후보물질 'BBT-401'의 전임상과 임상 1상 결과에 대해 업계 관계자에게 설명하고 있다. 출처=브릿지바이오

[이코노믹리뷰=황진중 기자] NRDO (No Research Development Only) 모델에 기반을 둔 혁신신약 개발 전문 바이오기업 브릿지바이오가 궤양성대장염 치료제 후보물질 ‘BBT-401’을 시험한 임상 1상에서 유의미한 효과를 확인했다.

브릿지바이오는 12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지난 2월 7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개최된 2019 크론씨병·대장염학회(Crohn’s & Colitis Congress)에서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 후보물질 BBT-401의 전임상, 임상 1상 주요 결과를 발표했다고 전했다.

포스터 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발표에는 동물 모델을 대상으로 진행된 BBT-401의 전임상 효력시험과 건강한 성인 자원자를 대상으로 한 미국 임상 1상의 주요 결과와 더불어, 올 2월부터 실제 궤양성 대장염 환자를 대상으로 첫 투약이 시작된 미국임상 2상에 대한 향후 계획이 포함됐다.

실험용 쥐 등의 동물모델을 대상으로 한 전임상 효력시험 결과, BBT-401은 기존 약물 대비 개선된 임상 지표와 병리 지수를 나타내 우수한 항염증 효과를 확인했다.

   
▲ 브릿지바이오가 2019크론씨병·대장염학회에서 궤양성대장염 치료제 후보물질 'BBT-401'의 전임상과 임상 1상 결과를 발표했다. 출처=브릿지바이오

브릿지바이오 관계자는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한 임상 1상에서는 경구 투여시 약물의 전신노출 없이 안전성과 내약성이 확인됐다”면서 “향후 병변(손상된 대장 내 점막)에서만 약물이 작용해 치료효율이 높은 신약으로의 개발 가능성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브릿지바이오는 2018년 12월, BBT-401의 임상 2상 실시기관 중 3곳의 환자 등록을 개시했으며, 올해 초 순차적으로 7곳에서의 환자 등록을 추가로 진행해 2월부터 본격적인 임상 투약을 계획하고 있다.

크론씨병·대장염학회는 염증성 장질환 관련 전세계 보건의료 전문가와 더불어 연구자, 관련 제약기업들이 관련 질환 치료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학술 행사로, 미국 크론씨병·대장염재단 (Crohn's & Colitis Foundation)과 미국소화기내과학회(American Gastroenterological Association; AGA)가 2018년부터 매년 초 공동 개최하고 있다.

이광희 브릿지바이오 중개연구 총괄 부사장은 “전세계 염증성 장질환 관련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학회에서 진행된 이번 포스터 발표를 계기로, 펠리노-1 저해제 계열의 최초 신약 후보물질인 BBT-401의 개발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전세계적 미충족 의료수요가 상당히 높은 궤양성 대장염 치료신약을 개발할 수 있도록 효율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브릿지바이오는 한국화학연구원과 성균관대로부터 BBT-401에 대한 전세계 실시권을 이전받아 개발을 이어오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대웅제약과 아시아 22개국에서의 개발과 허가 등에 대한 오픈 콜라보레이션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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