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정다희 기자] 12일 전국이 맑다가 차츰 흐려지겠다. 새벽부터 아침사이에는 서울과 경기도, 충청도에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이다.

기온이 오르면서 미세먼지 농도도 같이 높아지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을 포함한 중부지역 대부분에서 ‘나쁨’수준을 나타내겠다. 국제보건기구(WHO) 기준으로도 전국이 ‘나쁨’수준을 보이겠다. 대기정체로 인한 국내 미세먼지가 해소되지 못한채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대체로 높을 것으로 예보됐다.

▲ 12일 오전 8시 전국의 미세먼지(PM10=200㎍/㎥) 예상 시각자료. 사진 속 좌표는 서울을 가리키고 있다. 출처=earthnullschool
▲ 12일 오후 6시 전국 미세먼지((PM10=65㎍/㎥) 예상 시각자료. 사진 속 좌표는 서울을 가리키고 있다. 출처=earthnullschool

낮 최고기온은 영상 2도와 영상 10도 사이를 나타내며 어제보다 약간 오르겠다. 다만 내일까지는 평년보다 다소 낮은 기온분포를 보이며 대체로 쌀쌀하겠다.

지역별 아침 기온은 ▲서울·경기 -4도 ▲강원 영서 -8도 ▲강원 영동 -2도 ▲충남 -7도 ▲충북 -6도 ▲전남 -4도 ▲전북 -5도 ▲경남 2도 ▲경북 -4도 ▲제주 2도 ▲백령 -5도 ▲울릉·독도 0도로 전망됐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경기 4도 ▲강원 영서 5도 ▲강원 영동 6도 ▲충남 6도 ▲충북 5도 ▲전남 8도 ▲전북 6도 ▲경남 10도 ▲경북 8도 ▲제주 10도 ▲백령 2도 ▲울릉·독도 4도로 예보됐다.

▲ 전국 기상특보 발효현황. 출처=기상청

습도는 오전에 55% 수준을 보이다가 정오부터 밤늦게까지 35% 수준을 나타내며 대체로 건조하겠다. 충남서해안과 전라서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대기가 건조하면 우리 몸의 방어벽인 피부와 점막이 약해져 세균·바이러스 등의 침입이 쉬워진다. 건강관리에 특히 유의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