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정다희 기자] 12일 전국이 맑다가 오후부터 차츰 흐려지겠다. 이날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서울, 경기도, 충청도 일부지역에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기온은 평년보다 1~3도 가량 낮은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 특히 내륙지역은 아침기온이 영하 10도 내외로 떨어져 춥고 일교차가 크겠으니 수도관 동파 예방 등 시설물 관리와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수도관 동파를 예방하기 위해선 계량기함 내부에 수도관 관통구 틈새를 에어캡, 헌 옷 등의 보온재로 채우고 뚜껑 부분을 보온재로 덮은 뒤 비닐 커버 등으로 단단히 밀폐해야 한다. 수도계량기가 얼었을 땐 따뜻한 물수건을 이용하거나, 미지근한 물부터 점차 따뜻한 물을 사용해 녹여야 한다. 섭씨 50도 이상의 뜨거운 물을 갑자기 언 계량기에 부으면 계량기가 고장 날 수 있다.

▲ 서울의 체감온도 추이. 출처=기상청

낮 최고 기온은 0도에서 영상 8도 사이를 나타내겠다. 오늘보단 다소 기온이 오르겠지만 여전히 쌀쌀하고 춥겠다.

지역별 최저‧최고 기온은 ▲서울 –4~4도 ▲춘천 -8~5도 ▲강릉 -2~6도 ▲대전 -5~6도 ▲청주 -4~5도 ▲광주 -4~8도 ▲전주 -4~6도 ▲대구 -5~8도 ▲부산 0~9도 ▲제주 2~8도 ▲백령 –3~0도 ▲울릉·독도 0~3도로 예보됐다.

▲ 12일 전국의 미세먼지 예보 현황. 출처=에어코리아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 강원영서, 충청권, 전라북도, 경상북도에서 ‘나쁨’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 그 밖의 권역은 ‘나쁨’수준을 나타내겠다. 국제보건기구(WHO) 기준으로도 전국이 대체로 ‘나쁨’수준을 나타내겠다. 대부분의 중부지역과 일부 남부지역은 오전에 대기가 정체되면서 국내 생성 미세먼지가 축적되고 오후부터는 중국발 미세먼지가 유입되면서 농도가 높겠다.

습도는 아침에 55% 수준을 보이다가 낮부터 밤까지 35% 수준을 보이며 대체로 건조하겠다. 충남·전라 서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이다.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