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정다희 기자] 10일 전국이 맑다가 점차 흐려지겠다. 아침 기온은 대체로 오늘보다 1~5도 낮겠고 특히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지겠다. 당분간 추위가 이어지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 충북북부에는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내일까지 아침 기온이 -12도 이하로 떨어지겠으니, 수도관 동파 예방 등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동파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계량기함 내부 수도관 관통구 틈새를 에어캡, 헌 옷 등의 보온재로 채우고 뚜껑 부분을 보온재로 덮은 뒤 비닐 커버 등으로 단단히 밀폐해야 한다. 수도계량기가 얼었을 땐 따뜻한 물수건을 이용하거나, 미지근한 물부터 점차 따뜻한 물을 사용해 녹여야 한다. 섭씨 50도 이상의 뜨거운 물을 갑자기 언 계량기에 부으면 계량기가 고장 날 수 있다.

낮 최고 기온은 영하 2도에서 영상 6도 사이를 나타내며 춥겠다.

지역별 최저‧최고 기온은 ▲서울 –8~1도 ▲춘천 -11~3도 ▲강릉 -2~4도 ▲대전 -7~3도 ▲청주 -7~3도 ▲광주 -5~6도 ▲전주 -6~3도 ▲대구 -7~3도 ▲부산 -2~8도 ▲제주 1~5도 ▲백령 –6~-2도 ▲울릉·독도 -2~2도로 예보됐다.

▲ 10일 전국의 미세먼지 현황. 출처=기상청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보통’에서 ‘좋음’수준을 보이겠다. 국제보건기구(WHO) 기준으로도 전국이 대체로 ‘보통’수준을 나타내겠다. 

습도는 아침에 30% 수준을 보이다가 낮에는 15%, 밤에는 30% 수준을 보이며 건조하겠다. 충남서해안과 전라서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도 차차 건조해지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