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은 8일 이달 첫째 주를 기준으로 전국 평균 휘발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0.7원 하락한 리터당 1344.0원, 경유는 0.7원 내린 1242.6원이라고 밝혔다. 사진=이코노믹리뷰 DB

[이코노믹리뷰=황진중 기자] 국내 휘발유와 경유 값이 14주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석유공사 석유정보 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2월 첫째 주 전국 평균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0.7원 하락한 리터당 1344.0원, 경유는 0.7원 내린 1242.6원으로 나타났다.

상표별 판매가격은 최고가를 나타낸 SK에너지는 하락하고 최저가를 보인 알뜰주유소 상승했다.

▲ 상표별 석유제품 공급가격. 출처=한국석유공사

SK에너지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1.4원 내린 리터당 1360.6원이고, 경유는 1.3원 하락한 1258.4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했다. 알뜰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1.5원 오른 리터당 1316.6원이고 경유는 2.0원 상승한 리터당 1215.8원으로 최저가다.

지역별 판매가격은 최고가 지역인 서울은 하락하고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상승했다.

▲ 지역별 석유제품 공급가격. 출처=한국석유공사

서울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3.8원 하락한 리터당 1450.9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106.9원 높은 수준이다. 대구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0.7원 오른 리터당 1303.3원으로 최고가 지역인 서울 대비 147.6원 낮은 수준이다.

▲ 정유사별 석유제품 공급가격. 출처=한국석유공사

정유사별 공급가격을 보면 최고가는 현대오일뱅크로 전주 대비 8.1원 하락한 리터당 1259.3원을 기록했으며 최저가 정유사는 SK에너지로 14.7원 하락한 리터당 1231.9원이었다.

석유공사는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1월 생산량 감소추정, 미 고용지표 호조 등으로 상승했다”면서 “국내유가는 보합세를 보인 기존 국제유가가 시차를 두고 반영됨에 따라 미세한 조정을 보인 지난주와 비슷한 가격대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