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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미의 창업 클리닉] 수요미식회 치킨맛집의 성공비밀
김상미  |  expert@econovill.com  |  승인 2019.02.09  19:55:46
   
 

<수요미식회>에 소개된 치킨맛집 중에서 고객과 상권이 극명하게 다른 두 브랜드에 관해 이야기하겠다. 이태원의 네키드윙즈는 상권분석을 통해 볼 때 젊은 층을 중심으로 단일메뉴로 승부수를 던진 브랜드다.

이곳에서는 미국식 치킨 윙 플레이트 요리로 원하는 소스의 치킨 윙을 선택해서 시킬 수 있다. 여기에 사이드메뉴는 대형양파크로켓과 감자 칩인데 대형양파크로켓은 두 가지 소스가 나온다.

기본적으로 치킨 윙은 소스별로 다섯 조각이 세팅되고, 플레이트와 함께 손가락 비닐장갑이 나온다. 주류는 대부분의 손님들이 수제맥주를 주문하는데 가격은 조금 비싼 편이다.

네키즈윙즈는 합리적인 가격일 듯하나 미국식 치킨윙 플레이트를 2인이 주문했을 때 여기에 수제맥주 두 잔이 추가되면 비용은 7만원 정도다.

물론 수제맥주를 얼마나 마시는가에 따라 가격은 더 올라갈 수 있다. 두 번째 치킨맛집으로 소개된 영등포구 문래동의 원조마늘통닭은 공장지대를 중심으로 발달한 상권으로서, 옛날통닭과 마늘소스 그리고 전통적인 샐러드가 나온다. 생각보다 가격은 저렴하지 않고 플레이팅은 그냥 옛날통닭집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주 고객층은 나이대가 있는 편이다.

메뉴의 구성을 살펴보면 원조마늘통닭을 포함해서 정말 다양한 메뉴로 이른바 옛날식 호프집이다. 두 매장의 특징은 가격이 저렴하지 않은 맛집인데, 맛집은 결코 가격이 저렴할 필요가 없다. 그리고 두 번째는 전통적 또는 유행에 민감한 메뉴의 구성이 특징이다.

네키드윙즈는 매뉴얼이 필요한 메뉴 주문법을 SNS를 통해 숙지하고 주문하는 곳이다. 젊은 층을 타깃으로 하다 보니 SNS 마케팅을 하기 좋은 콘텐츠화가 잘 이루어졌다.

다시 말해 사진을 찍을 만한 콘텐츠가 있는 맛집으로서, ‘나도 여기에 왔다’라는 SNS 후기가 남겨지는 곳이다. 이에 반해 원조마늘통닭의 경우 전통적인 맛집으로 세련미는 없지만 역사와 전통을 느낄 수 있는 아날로그 감성을 판매한다.

메뉴가 매우 많은 것은 마늘통닭 말고도 간단하게 호프 한 잔을 해야 하는 고객층에 대한 판매전략이다. SNS맛집이라기보다는 몇 년 전통의 원조집이라는 쪽의 마케팅이 더 맞는 매장이다.

만약 치킨집을 창업한다면 가격은 비싸도 상관없지만 사진 찍기에 좋은 메뉴 전략이 있어야 한다. 네키즈윙즈의 대형앙파크로켓 같은 메뉴나 다섯 조각을 세트로 한 윙플레이트 등이 이에 해당한다.

그리고 위치보다 중요한 것은 SNS 마케팅인데, 중요한 것은 체험단을 쓰지 말고 직접 운영해야 한다는 것이다. 체험단을 쓸 경우 가이드가 되는 블로그 글, 인스타용 사진 등을 적절하게 제공하지 못한다면, 별 효과를 볼 수 없다. 부모님에게 물려받을 치킨집이 없다면 치킨집 창업에 반드시 필요한 성공조건을 숙지하고 실행해야 한다.

국내 닭 소비량을 조사해 보니 2017년 기준 연간 10억마리를 소비하는데 이 중 7억~8억마리를 치킨으로 먹는다고 한다. 이 통계로 나누어보면 성인 1인이 먹는 닭의 숫자는 약 20마리다.

또한 치킨으로 보자면 한 달 평균 성인 한 명이 치킨 2마리를 소비한다. 그런데 자기의 치킨집이 매출이 저조하다면 치킨집 창업원칙을 지키고 있는지 체크해 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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