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정다희 기자] 9일 전국의 구름이 점차 걷히며 맑아지겠다. 한편,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 충북북부에는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오늘과 내일 아침 기온이 -12도 이하로 떨어지겠다. 수도관 동파 예방 등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수도관 동파를 막기 위해서는 계량기함(통) 내부에 수도관 관통구 틈새를 에어캡, 헌 옷 등의 보온재로 채우고 뚜껑 부분을 보온재로 덮은 뒤 비닐 커버 등으로 단단히 밀폐해야 한다. 만약 수도관이 얼었다면 따뜻한 물수건을 이용하거나, 미지근한 물부터 점차 따뜻한 물을 사용해 녹여야 한다. 섭씨 50도 이상의 뜨거운 물을 갑자기 언 계량기에 부으면 계량기가 고장 날 수 있다.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대체로 ‘보통’수준을 나타내겠다. 국제보건기구(WHO) 기준으로도 전국이 ‘보통’수준을 보이겠다. 기온이 낮아 춥겠지만 대기질이 좋아 옷을 단단히 입고 미뤄왔던 외출을 하는 것도 괜찮겠다.

▲ 9일 오전 8시 전국의 미세먼지 예보. 사진 속 좌표는 서울을 가리키고 있다. 출처=earthnullschool
▲ 9일 정오 전국의 미세먼지 예보. 사진 속 좌표는 서울을 가리키고 있다. 출처=earthnullschool
▲ 9일 오후 6시 전국의 미세먼지 예보. 사진속 좌표는 서울을 가리키고 있다. 출처=earthnullschool

낮 최고기온은 영하 2도와 영상 7도 사이를 나타내며 어제와 비슷하겠다.

지역별 아침 기온은 ▲서울·경기 -10도 ▲강원 영서 -11도 ▲강원 영동 -2도 ▲충남 -6도 ▲충북 -6도 ▲전남 -4도 ▲전북 -5도 ▲경남 2도 ▲경북 -4도 ▲제주 2도 ▲백령 -6도 ▲울릉·독도 0도로 전망됐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경기 -1도 ▲강원 영서 2도 ▲강원 영동 4도 ▲충남 2도 ▲충북 1도 ▲전남 3도 ▲전북 3도 ▲경남 6도 ▲경북 5도 ▲제주 4도 ▲백령 -3도 ▲울릉·독도 2도로 예보됐다.

습도는 오전에 40% 수준을 보이다가 정오엔 20% 밤늦게는 30% 수준을 나타내며 대체로 건조하겠다. 서울과 일부 경기도, 경상도, 전남 동부에는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도 차차 건조해지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