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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빌 2018년 영업손실 폭 줄었다…올해 실적 기대감↑지난해 탈리온 흥행으로 숨통, 출시 예정 자체 개발작 성과에도 주목

[이코노믹리뷰=전현수 기자] 게임빌이 신작들의 해외 매출 성과를 기반으로 지난해 실적을 개선했다.

게임빌은 공시를 통해 2018년 4분기에 매출 413억원, 영업손실 8억원, 당기순손실 102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85.9%, 영업이익은 91.7% 크게 늘었다. 다만 순이익은 203.1% 급감했다. 게임빌은 이연법인제자산을 보수적으로 평가하고 전액 상각해 법인세 비용의 일시적 증가 탓이라고 설명했다. 

   
▲ 게임빌 2018년 4분기 실적 (단위: 억원). 출처=전자공지시스템

연간 실적은 매출 1125억원, 영업손실 174억원, 당기순손실 59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5.7% 증가했고 영업손실 폭도 12.6% 가량 줄였다.

매출 성장의 배경에는 자사의 MMORPG ‘탈리온’의 힘이 컸다. 탈리온은 동남아 시장과 일본 시장에서 흥행에 성공하며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 게임빌은 이 게임은 일본 지역 출시 후 월 최고 매출 100억원을 돌파하며 의미있는 기록을 세웠으며 게임빌의 글로벌 성공 잠재력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서비스 5주년을 앞둔 스테디셀러 RPG ‘별이되어라!’도 대형 업데이트 효과로 국내 매출(전분기 대비 39% 상승)을 견인했다. 해외 매출은 역대 최고인 276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매출 중 해외 매출 비중은 70%로 집계됐다. 전분기 대비 110% 증가했다. 

게임빌은 탈리온을 시작으로 글로벌 원빌드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지역별 순차 출시를 통해 이전 출시 지역에서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각 지역에 좀더 적합한 방식으로 게임을 서비스하는 식이다. 이 전략은 어느 정도 먹혀들고 있다. 

게임빌은 올해 굵직한 타이틀로 글로벌 원빌드 지역별 순차 공략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로 인해 매출 성장세를 지속시키고 이익 창출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탈리온은 러시아, 유럽, 북미 등 전 세계로 확대 출시에 나서 주요 거점별 선택과 집중을 통해 매출 성장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최근 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에 선보여 현지 오픈 마켓 인기 순위와 매출 순위 상위권에 올라있는 자체 개발작 ‘엘룬’도 글로벌 흥행 확대에 나선다. 탄탄한 게임성을 바탕으로 지역별 현지화 마케팅에 중점을 두고 국내 시장은 물론 북미, 유럽 등으로 출시 지역을 늘려나갈 예정이다.

글로벌 비즈니스 경쟁력을 통해 획득한 NBA 공식 라이선스 기반의 농구 게임 ‘NBA NOW’는 최근 호주 소프트론칭에 이어 글로벌 시장 출격이 임박했다. 7000만 다운로드에 육박하는 자체 개발 베스트셀러 IP ‘게임빌 프로야구 슈퍼스타즈’도 마선수, 나만의 선수 등 ‘고유 아이덴티티를 살리면서 풀 3D 그래픽 등 최신 트렌드를 입혀 6년 만에 귀환, 전 세계 캐주얼 판타지 야구 게임 시장을 개척할 예정이다. 글로벌 유명 레이싱 게임 IP를 모바일 디바이스로 진화시킨 ‘프로젝트 카스 고’도 극강의 리얼 레이싱 환경을 구현하며 세계 유저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증권가에서는 앞으로 출시 될 게임빌의 자체 개발작들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영업이익률이 높은 자체 개발작에서 성과를 거두면 실적 상승 기세에 더 큰 힘을 실어줄 것이기 때문이다. 올해 게임빌은 자체 개발작을 중심으로 한 신작 라인업과 유명 IP, 글로벌 라이선스를 조화시킨 사업으로 성장이 기대된다. 

전현수 기자  |  hyunsu@econovill.com  |  승인 2019.02.08  11:5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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