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블록체인 빌더 체인파트너스가 8일 조직개편을 완료, 새해 다양한 가능성 타진에 나선다고 밝혔다. 젊고 유능한 인재들을 전진배치, 신사업을 아우르는 플랫폼 스펙트럼을 넓혀간 지점이 새롭다는 평가다.

이번 조직개편의 큰 골자는 디지털 자산 금융 사업과 제품 사용성 부문의 강화다. 이를 위해 체인파트너스는 기관금융사업팀을 신설하고 그 아래 리서치센터와 디지털 자산 장외(OTC, Over the counter)거래 파트, 자문 사업 파트를 둔다는 설명이다.

한대훈 리서치센터장이 이사로 승진해 기관금융사업팀장을 맡는다. 신임 리서치센터장은 BNP파리바 홍콩지점과 서울지점 애널리스트 출신 한중섭 센터장이 맡는다. 디지털 자산 장외거래 파트는 NH투자증권에서 채권, 외환, 상품(Commodity) 트레이더로 활동했던 이혁재 파트장이 등판한다.

자문 사업 파트는 블록체인사업 아래 있었지만 새해부터 기관금융사업 산하로 옮긴다. 자문 사업 파트는 기존 체인파트너스에서 토큰 개발을 자문해 온 팀인 ‘토크노미아’를 재편한 사업 파트라는 설명이다.

기존 토크노미아 브랜드 대신 ‘체인파트너스 어드바이저리(Chain Partners Advisory)’라는 브랜드도 새롭게 등장한다. 잭슨 라(Jackson Ra)가 자문 사업 파트장을 맡는다.

CXD센터가 신설됐으며 금융서비스디자인팀은 네이버를 거쳐 배달의민족을 개발하는 우아한형제들의 초기 아트 디렉터를 역임한 금재현 팀장이 맡는다. 블록체인서비스디자인팀은 네이버와 웍스모바일, 스노우를 두루 거친 최성규 팀장이, 커뮤니케이션디자인팀장은 네오위즈와 스노우 출신 서정식 팀장이 각각 담당한다. 이 외에도 블록체인 사업 재편에 돌입, 블록체인 사업 수장에는 올해 만 27세의 김나은 팀장이 발탁됐다. 거래소 데이빗은 표철민 대표가 물러나고 이재철 CTO의 단독 대표 체제가 된다. 임현근 전략기획팀장과 손진규 개발팀장이 각각 데이빗의 CSO(최고전략책임자, Chief Strategy Officer)와 CTO로 내정됐다.

▲ 젊고 유능한 인재들의 전진배치가 눈길을 끈다. 출처=체인파트너스

리처드 김(Richard Kim) 부사장이 전사 사업 성장을 지원하는 CSO 겸 미국법인장으로 선임됐으며 이우주 부사장은 전사 리스크 관리와 해외진출을 총괄하는 COO(최고운영책임자, Chief Operating Officer) 겸 세계경영팀장으로, 김재영 이사가 (최고재무책임자, Chief Financial Officer)로 이름을 올렸다. 세계경영팀은 이번 개편으로 전략파트와 법무파트로 세분화됐다. 전략파트는 IBM 출신 박윤서 파트장이, 법무파트는 국민연금과 카카오뱅크 출신 유다미 변호사가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