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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어젠, 글로벌미용성형학회서 ‘펩타이드 톡신’ 선보여주름 개선 효과에 바르는 ‘보톡스’로 각광 받아
   
▲ 정용지 케어젠 대표가 세계 최대 미용성형학회 '임카스(IMCAS)'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출처=케어젠

[이코노믹리뷰=황진중 기자] 성장인자와 펩타이드 기반 생명공학회사인 케어젠이 화장품 타입의 보툴리눔 톡신 개발에 성공, 글로벌 미용성형학회에서 최초로 선보였다.

케어젠은 7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미용성형학회로 글로벌 성형 및 피부 분야 최고 권위자들이 모여 최신 기술과 의견을 공유하는 ‘임카스(IMCAS)’에서 화장품 타입의 바르는 보톡스 ‘펩타이드’ 제품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올해 임카스는 1월 31일부터 2월 2일까지 열리는 행사로 21주년을 맞았다.

케어젠은 2001년 설립부터 18년간 단백질 관련 성장인자와 펩타이드 연구 개발을 바탕으로 의료 미용분야에서 매년 20% 이상의 실적 성장과 50%대 중후반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는 생명공학기업이다.

정용지 케어젠 대표는 ‘NO BBDE injectables, Botox like peptide’란 심포지움을 열고 “지금까지 안면 주름 치료는 주사기 형태의 미국 앨러간사의 보톡스 제품이 시장을 과점해왔다”면서 “몇몇 업체에서 화장품 타입의 보툴리눔 톡신 제품을 선보였지만, 성분 입자 자체가 크고, 피부 전달 기술이 떨어져서 주름 근육까지 성분이 도달하지 못해 실제 효능 효과가 상당히 떨어졌던 게 사실”이라고 분석했다.

보툴리눔 톡신으로 만든 주사제 의약품 보톡스(Boxtox)는 검은 소시지를 의미하는 라틴어, 보툴리눔에서 유래됐다. 1950년대 후반 보톨리눔 톡신 A형이 썩은 소시지 등 식품에서 나오는 것이 확인됐고, 이는 근육의 수축에 대한 보완효과가 있음이 발견됐다. 이후 1987년에 주름 개선 효과가 발견돼, 1980년대 안구경련치료제, 2000년대 근육통증치료제로 개발됐고, 2002년에 미용 목적 주름치료제로 승인됐다. 보톡스는 미국의 글로벌 제약사인 엘러간(Allergan)에서 출시된 보툴리눔 톡신 제품의 명칭이다.

정용지 대표는 “케어젠이 개발한 PTx(Peptide Toxin)는 실제 보툴리눔 톡신 기전과 동일한, 아세트콜린 분비를 원천적으로 차단해 안면 근육 수축을 방지시키는 작용을 해 빠른 시간 내 주름 개선 효과는 물론 세안 후에도 장기간 효능을 지속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면서 “PTx는 세계 최대 바이오미메틱 펩타이드 물질을 보유한 케어젠 기술의 집약체로, 보툴리눔 톡신 시장은 물론 기능성 화장품 시장까지 확대가 가능한 제품”이라고 말했다.

케어젠 관계자는 “해외 바이어와 인파가 케어젠의 부스에 찾아와 PTx를 직접 얼굴에 발라본 후 실제 보툴리늄 톡신과 같은 효과에 놀라운 반응을 보였다”면서 “구매 계약을 현장에서 체결하는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케어젠 관계자는 또 “케어젠 매출의 90%이상이 수출이다. 이미 많은 해외 파트너사에서 PTx 제품의 계약을 희망하고 있고, 본격적인 매출은 2월부터 시작된다”면서 “PTx는 본연의 주름 개선 효과뿐만 아니라 케어젠의 핵심 펩타이드 성분 작용으로 모공축소, 피지 억제에 탁월한 효과까지 있어 20대 이상 남녀 모두가 일상생활에서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성 화장품이란 점을 강조 드린다”라고 했다.

업계에 따르면 전시회에는 1만명 이상의 방문객이 참관하였으며, 케어젠은 신제품 PTx를 소개하며 주요 전문의와 바이어에게 큰 반향을 일으켰다. 한편, 미용 목적의 보툴리눔 톡신 국내외 시장 규모는 각각 글로벌 약 2조원, 국내 약 1천억원으로 해마다 10.5% 수준으로 고성장하고 있다.

황진중 기자  |  zimen@econovill.com  |  승인 2019.02.07  20:3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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