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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글로벌뉴스] 中 파업 급증, 시진핑 장기집권 최대위기

[이코노믹리뷰=홍석윤 기자]  경제성장 둔화로 세계 경제에 어두운 영향을 미치고 있는 중국에서 임금체불 등으로 인한 노사 분규까지 발생하며 노사갈등을 넘어 정권에 대한 불신으로 번질 우려가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YT는 최근 들어 중국에서 공장 노동자, 택시운전사, 건설 인부 등의 시위가 속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홍콩에서 중국 노동인권을 옹호하는 중국노동회보(CLB)에 따르면, 지난해 집계된 중국의 노사분규는 최소 1700건으로, 전년의 1200건보다 500여건 증가했다.

분쟁 상당수가 신고되지 않는 데다가 당국이 검열까지 강화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실제 발생 건수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 선전에 있는 전자제품 공장에서 지난해 시위에 참여한 체임 노동자 저우량은 "회사를 위해모든 것을 바쳤는데 지금 쌀 한 자루 살 돈도 없다"고 말했다.

지난해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소비자, 기업의 경제 심리가 악화하고 주택시장도 불안한 가운데 미국과 무역전쟁까지 겹치며 6.6%를 기록했다. 이는 1990년 이후 28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도 두 달 연속 50 이하를 기록, 경기가 침체 국면에 접어들었음을 나타냈다.
 
중국 당국은 늘어나는 노동분쟁에 예전과 같은 강경 진압으로 대응하고 있다. 시 주석은 노동자 3억 명 이상이 가입된 친기업 노조인 중화전국총공회(ACFTU)에 대한 공산당의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노동자들에게 조언하거나 노조의 단체교섭을 도와주는 노동인권 단체들을 해체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러한 상황이 지속될 경우, 시 주석의 국가 비전인 중국몽과 공산당에 대한 신뢰에 타격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천안문 사태 30주년이자 중화인민공화국 출범 70주년을 맞는 올해, 시 주석이 미중 무역전쟁의 위기를 극복하고 중화인민공화국 성립 70주년을 자축할지 제2의 천안문 사태를 맞을지 주목된다고 NYT는 전했다.

   
▲ 전문가들은 중국의 성장 둔화와 노사분규가 지속될 경우, 시 주석의 국가 비전인 중국몽과 공산당에 대한 신뢰에 타격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출처= Steemit

[글로벌]
■ 세계은행 총재 내정자 맬패스 "對中
융자 신속히 축소"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용 전 세계은행 총재의 후임으로 지명한 데이비드 맬패스 미국 재무차관이 취임하면 중국에 대한 융자를 이른 시기에 축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고 닛케이 신문이 7일 보도.

- 대중 강경파로 알려진 맬패스 재무차관은 "주요국들간에 세계은행의 융자제도를 개정하기로 합의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세계은행 정책운영에 트럼프 대통령의 뜻을 반영하겠다는 의향을 분명히 한 것으로 해석.

- 트럼프 대통령은 6일 백악관에서 맬패스 차관을 동석시킨 가운데 기자회견을 열고 세계은행 총재 후임 인선을 발표. 맬패스 차관은 2016년 대선 경선에서부터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고문을 역임하는 등 트럼프 대통령과 긴밀한 관계.

- 그는 닛케이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은 세계 2위 경제대국이자 세계은행의 최대 대출처"라며 앞으로 중국을 배제한 저소득국 개발 안건에 중점을 두겠다는 방침을 확인.

- 세계은행은 3월 중순까지 차기 총재 후보자 신청을 받아 회원국 이사회에서 최종 승인을 확정할 예정. 미국의 소리(VOA) 방송은 7일 “맬패스의 수장 입성으로 세계은행이 미중이 격돌하는 새 전쟁터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

[미국]
■ 파월 연준의장 "미국의 가장 큰 도전은 빈부 격차 확대"

-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의장은 6일(현지시간) 빈부 격차 확대가 향후 10년간 미국 경제에 가장 큰 도전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고 CNBC가 보도.

- 파월 의장은 최근 몇 년 간 미국의 소득계층간 이동성이 뒤쳐지고 있다며 "그것은 우리가 원하는 국가의 모습이 아니다"라고 지적.

- 그는 중산층과 저소득층의 임금이 고소득층의 임금보다 "훨씬 느리게 증가하고 있다"며 "우리는 경제적 번영이 널리 확산되고 공유되기 위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언급.

- 그는 "계층간 이동성을 높이고 사람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부여하고 노동시장 참여를 늘릴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역설.

- 한편 파월 의장은 오는 27일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 반기 통화정책보고서를 제출하고, 위원회에 출석해 경제 문제와 통화 정책에 대해 발언할 예정.

■ 옐런 "연준 다음 행보는 금리인하"

- 재닛 옐런 전 연준 의장(사진)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다음에 취할 정책은 금리인상이 아닌 금리인하가 될 것이라고 전망.

- 지난해 1월 물러난 옐런 전 의장은 6일(현지시간) CNBC와 인터뷰에서 “세계 경제 둔화가 없었다면 미 경제는 탄탄한 흐름을 이어가겠지만 지금은 앞 날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며 이 같이 말해.

- 옐런은 미 경제가 당면한 최대 위험요인이 '세계 경제 둔화'라면서 "중국의 최근 경제지표들이 약세를 보이고 있고, 유럽 지표 역시 예상보다 좋지 않다"고 지적하고 “2018년 미국 경제 성장률이 3%가 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모두가 올해 성장률이 지난해보다는 낮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여.

- 옐런은 또, 시장이 불만을 나타내고 있는 연준의 자산축소와 관련해 연준이 좀 더 명확한 방침을 밝혀야 할 것이라고 권고.

- 연준은 지난달 FOMC 회의에서 자산축소가 '자동적으로 진행'될 것이라던 기존 입장을 버리고 시장 상황에 맞춰 탄력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시간계획표를 내놓지는 않아.

[중남미]
■ 베네수엘라, 해외 인도적 원조 거부

- 베네수엘라 정부가 국제사회의 인도주의적 원조를 거부하고 있다고 콜롬비아 관리들이 6일(현지시간) 밝혀.

- 베네수엘라 국가수비대는 전날 콜롬비아 국경도시인 쿠쿠타와 베네수엘라 우레나를 연결하는 티엔디타스 다리에 유조 탱크와 화물 컨테이너 2개로 임시 울타리를 설치.

-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국제사회의 해외원조는 정치적 쇼에 불과하다며 이를 받아들일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고.

- 현재 전 세계적으로 40여개 국가가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을 베네수엘라 임시 대통령으로 인정하고 있어. 과이도 국회의장은 베네수엘라에서 민주주의를 복원하기 위해서는 마두로 대통령 축출이 불가피하다고 주장.

-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5일 국정연설에서 미국 정부는 자유를 갈망하는 베네수엘라 국민들과 함께 할 것이라며 마두로 대통령의 퇴진을 압박.

   
▲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국제사회의 해외원조는 정치적 쇼에 불과하다며 콜롬비아 국경도시인 쿠쿠타와 베네수엘라 우레나를 연결하는 티엔디타스 다리에 유조 탱크와 화물 컨테이너 2개로 임시 울타리를 설치.   출처= AP 캡처

[일본]
■ 소프트뱅크, 6조원 규모 자사주 매입 추진 - 주가 급등

- 소프트뱅크가 실적 호조에 따라 6000억엔(6조 13000억원) 규모의 바이백(자사주 매입)을 추진하겠다고 7일 발표.

- 소프트뱅크는 2018 회계연도 1~3분기(4~12월) 누적 순이익이 1조 5300억엔(15조 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증가했다고 CNBC가 6일(현지시간) 보도.

- 이에 따라 소프트뱅크는 향후 11개월 내에 6000억엔 상당의 회사 주식 1억 1200만주를 매입하기로 했다고. 이는 전체 주식의 10.3%에 해당하는 규모.

- 이번 바이백은 소프트뱅크 역사상 최대 규모. 소프트뱅크는 지난 2016년에도 5000억원 규모의 주식을 매입한 바 있어.

-  바이백에 대한 기대감으로 7일 일본 주식시장에서 소프트뱅크 주가는 17.73%나 급등. 쑤저우 CSSD 캐피털마켓의 앤드루 잭슨 일본 시장 책임자는 "이번 조치로 최소한 앞으로 몇 달 간 주가를 끌어 올릴 것"이라고 전망.

 

홍석윤 기자  |  syhong@econovill.com  |  승인 2019.02.07  18:4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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