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도별 건축물 현황. 출처=국토교통부

[이코노믹리뷰=정경진 기자]  지난해 말 전국 건축물 동수가 720여만동에 다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대비 0.9% 증가한 수준이다.

국토교통부는 2018년 말 전국 건축물 동수는 719만1912동으로 전년보다 6만5386동이 늘어났다고 7일 밝혔다. 연면적은 37억5412만7000㎡로 전년 대비 1억1219만4000㎡가 증가했다. 이는 서울 63빌딩 연면적의 470배에 달한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4835만3000㎡(2.9%) 증가한 16억9006만4000㎡이고, 지방은 6384만㎡(3.2%) 증가한 20억6406만2000㎡이다.

용도별 면적을 살펴보면, 상업용이 3.7% 증가한 8억1462만6000㎡(21.7%)으로 가장 컸고, 주거용은 3.1% 증가한 17억7223만2000㎡(47.2%), 문교·사회용은 3.0% 증가한 3억3936만㎡(9.0%), 공업용은 1.3% 증가한 4억151만6000㎡(10.7%)이다.

수도권은 상업용이 4.1% 증가한 40억88만㎡(23.7%), 주거용은 3.2% 증가한 8억2891만7000㎡(49.0%), 문교·사회용은 2.1% 증가한 1억4817만6000㎡(8.8%), 공업용은 0.3% 감소한 1억4424만3000㎡(8.5%)이다.

지방은 문교·사회용이 3.8% 증가한 1억9118만4000㎡(9.3%), 상업용은 3.2% 증가한 4억1374만6000㎡(20.0%), 주거용은 3.0% 증가한 9억4331만5000㎡(45.7%), 공업용은 2.2% 증가한 2억5727만2000㎡(12.5%)이다.

세부 용도별 면적은 아파트가 10억9027만㎡(61.5%)로 가장 크고, 단독주택 3억3415만4000㎡(18.9%), 다가구주택 1억6784만1000㎡(9.5%), 다세대주택 1억2511만6000㎡(7.1%), 연립주택 4157만2000㎡(2.3%)이다.

수도권은 아파트가 5억4585만6000㎡(65.9%)로 가장 크고, 다세대주택 9409만㎡(11.4%), 단독주택 8543만9000㎡(10.3%), 다가구주택 7532만3000㎡(9.1%), 연립주택 2299만5000㎡(2.8%) 등 순으로 나타났다.

지방 역시 아파트가 5억4441만3000㎡(57.7%)로 가장 크고, 단독주택 2억4871만4000㎡(26.4%), 다가구주택 9251만8000㎡(9.8%), 다세대주택 3102만5000㎡(3.3%), 연립주택 1857만7000㎡(2.0%) 등 순으로 집계됐다.

시도별 건축물 면적 비율의 경우 단독주택은 전남(47.0%), 제주(36.5%), 경북(35.8%) 순이고, 다가구주택은 대전(16.1%), 대구(14.5%), 울산(12.2%) 으로 나타났다. 아파트는 세종(82.2%), 광주(74.0%), 부산(70.4%), 연립주택은 제주(10.7%), 서울(3.5%), 강원(2.6%), 다세대주택은 서울(14.6%), 인000(12.9%), 제주(10.5%)이다.

세부 용도별 면적은 제2종근린생활시설이 2억6047만1000㎡(32.0%)로 가장 크고, 제1종근린생활시설 2억2787만4000㎡(28.0%), 업무시설 1억3470만5000㎡(16.5%), 판매시설 5942만5000㎡(7.3%)이다.

수도권은 제2종근린생활시설이 1억1766만7000㎡(29.4%)로 가장 크고, 제1종근린생활시설 1억145만2000㎡(25.3%), 업무시설 9077만1000㎡(22.6%), 판매시설 3454만2000㎡(8.6%) 이다.

지방은 제2종근린생활시설이 1억42,81만㎡(34.5%)로 가장 크고, 제1종근린생활시설 1억2642만2000㎡(30.6%), 업무시설 4393만4000㎡(10.6%), 판매시설 2488만2000㎡(6.0%)이다.

제1종근린생활시설은 전북(36.9%), 충북(35.2%), 경북(34.1%)이고, 제2종근린생활시설은 경북(40.3%), 충북(37.7%), 전북(37.6%) 등 순으로 집계됐다.

판매시설은 서울(9.6%), 대전(8.6%), 부산(8.4%), 업무시설은 서울(32.3%), 인천(18.3%), 세종(17.7%) 등 순으로 나타났다.

준공 후 30년 이상 된 건축물은 전국 266만6723동으로 전체(719만1912동)의 37.1%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27.5%, 지방은 40.8%로 지방의 건축물이 더 노후됐다.

노후된 건축물 종류는 수도권의 경우 주거용이 32.8%로 가장 많고, 상업용(25.1%), 문교·사회용(16.8%), 공업용(9.1%)이다. 지방 또한 주거용이 50.9%로 가장 많고, 상업용(26.2%), 문교·사회용(19.5%), 공업용(14.8%)이다.

지난해 멸실된 건축물의 동수는 전년대비 2.9% 감소한 7만257동, 연면적은 1.3% 증가한 1520만8000㎡ 이다.

한편 우리나라의 최고층 건축물은 서울 ‘롯데월드타워(123층)’이며, 50층 이상 초고층 건축물은 전년대비 4개동이 증가한 107개동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