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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미 증시 상승랠리‧달러 강세에 4거래일 연속 하락온스당 달러 1314.40달러
황진중 기자  |  zimen@econovill.com  |  승인 2019.02.07  06:41:40
   
▲ 6일(현지시간) 선물시장인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금 4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에 비해 0.4%(4.8달러) 내린 온스당 1314.4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코노믹리뷰=황진중 기자] 금 선물가격이 6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상승랠리와 달러 강세 등으로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이날 선물시장인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금 4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에 비해 0.4%(4.8달러) 내린 온스당 1314.4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금값 하락은 기업 실적 호조에 힘입은 미국 증시 상승랠리와 달러 강세 등이 이끌었다.

미국 기업들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4분기 실적을 연이어 발표했다. 증시에서는 1월 고용지표 호조와 기업 실적 개선으로 낙관론이 이어지면서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와 견준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 인덱스는 이날 전날에 비해 0.1% 상승한 96.192를 기록했다. 금은 달러화로 거래되므로 달러 가치가 상승하면 금의 상대적인 가격 매력이 낮아져 수요가 감소하고, 값이 하락할 수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날 연두교서에서 미국과 중국이 벌이고 있는 무역협상과 관련한 최신 정보를 제시하지 못한 것과 미정부 부분폐쇄(셧다운) 재개,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는 금값을 지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불공정한 무역관행을 끝내고, 미국의 만성적인 적자를 줄이는 등 일자리를 보호하기 위한 구조적 변화를 포함해야 한다”면서 “협상단은 중국에 우리의 산업을 위협하고, 지식재산권을 훔치는 등 미국의 일자리와 부를 빼앗는 일을 끝났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5일 연방정부 셧다운을 3주간 임시로 해제하는 법안에 서명했지만, 멕시코 국경에 설치하는 장벽 예산과 관련한 정치 불안이 지속하고 있다.

시장 투자자들은 글로벌 경기 둔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다. 한 전문가는 “금이 단기적으로는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강세를 나타낼 것”이라면서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이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인내심을 나타내는 한 금값은 지속해서 오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전문가는 또 “기술적인 관점에서, 금값은 1308달러 위로 오른 후에 1320달러까지 높아질 것”이라면서 “만약 1308달러 밑으로 떨어진다면 1300달러 아래로 내려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다른 시장 전문가는 “시장 투자자들이 세계 거시 경제지표가 악화하고 있는 것을 알고 있어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투자 수요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 전문가에 따르면 금값은 1300달러 선에서 보합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금의 자매금속이자 산업용 금속이며 안전자산인 은 3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에 비해 1.04% 내린 온스당 15.672달러, 구리 3월 인도분은 전날 대비 0.7% 상승한 파운드당 2.837달러로 각각 장을 끝냈다.

산업용 금속인 백금 4월 인도분은 0.7% 오른 온스당 813.80달러로, 휘발유엔진 차량 배기가스 정화장치 촉매제로 쓰이는 팔라듐 3월 인도분은 전날에 비해 0.8% 상승한 온스당 1351.60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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